드디어 어느 정도 교통 정리가 됐다. 현 시점에서 로스터를 점검해보면

PG: 베노 우드리, 바비 잭슨, 바비 브라운
SG: 케빈 마틴, 퀸시 두비
SF: 존 샐몬스,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돈테 그린
PF: 마이키 무어, 제이슨 톰슨, 쉘던 윌리엄스, 케니 토마스, 샤립 압둘라힘
 C : 브래드 밀러, 스펜서 호즈

딱 15명인데 추가 트레이드가 없는 한 이대로 갈 듯 하다. 사실상 전력 외인 케니 토마스와 샤립 압둘라힘을 빼고 나면 13명. 괜찮아 보이지만 실제 경기 운영을 떠올려보면 여전히 너무 많다.

베스트 5는 여전히 우드리-마틴-샐몬스-무어-밀러일 것이다. 맘에 드는 조합.

여기에 마틴과 샐몬스가 나가 있을 때 가르시아가 식스맨 정도로 출전할 것(6명)이고, 스펜서 호즈도 20분 내외의 출전시간(7명)을 받지 싶다. 여기에 바비 잭슨이나 바비 브라운 둘 중 하나가 백업 PG(8명)를 맡게 될 것이다. 제이슨 톰슨(9명)이 10분 내외로 나오면서 경험을 쌓으면 될 듯 한데...

문제는 이래버리면 이미 더이상 뛸 시간이 없다는 것. 퀸시 두비, 돈테 그린, 쉘던 윌리엄스는 잘못하면 벤치나 지키게 된다. 젊은 선수들은 그저 뛰는 시간이 가장 소중할텐데 말이지. 여전히 선수들이 너무 많다.

브래드 밀러에 두비나 윌리엄스를 묶어서 좀 더 교통정리(=톰슨에게 시간 좀 더 많이 주기)를 해봤으면 하는데... 뭐, 일단 뛰어봐야 알겠지.


2008/08/15 13:02 2008/08/15 13:02
루키 돈테 그린의 계약 때문에 오늘까지 확정할 수 없었던 아테스트 트레이드가 이제 공식적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아테스트+션 싱글터리+패트릭 유잉 주니어<->바비 잭슨+돈테 그린+미래의 1라운드픽(로터리 보호)+현금"입니다.
약간 설명을 추가하자면 션 싱글터리(PG)와 패트릭 유잉 주니어(SF)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킹스가 2라운드 픽으로 뽑은 선수들입니다. 패트릭 유잉 주니어는 아직도 왜 뽑았는지 모르겠고, 션 싱글터리의 경우 백업 PG로서의 가능성을 보고 뽑은 듯 한데, 써머리그에서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킹스는 써머리그 동안 호네츠에서 큰 활약을 보여준 바비 브라운을 백업 PG로 데려왔습니다. 즉, 킹스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션 싱글터리와 패트릭 유잉 주니어라는 2라운드 픽들을 처분했습니다. 로스터 인원 수를 맞춰야 하니까요. 로케츠의 입장은 잘 모르겠습니다. 쓸 수도 있지만 의미있는 전력으로는 안 보시는 게 맞겠습니다.

휴스턴이 내주는 미래의 1라운드 픽의 경우 로터리 보호가 걸려있습니다. 즉, 이제 시작되는 시즌에서 만약에라도 로케츠가 부진한 성적을 거둬 1-14픽 사이의 하위 픽을 얻을 경우, 다음해 픽은 로케츠가 그대로 쓰고 그 다음해에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이죠.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사실 매우 적다고 봐야겠죠. 아마 내년 6월에 킹스는 로케츠의 15-30픽 사이의 1라운드 픽을 추가로 얻게 될 것입니다.

트레이드를 행한 두 팀, 그리고 그 과정에 팀을 옮긴 선수들, 모두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ps)

킹스 GM 페트리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대부분 파악가능했던 것이라 크게 의미있는 얘기는 없네요. 몇 개만 건져보자면.

1. 트레이드의 가장 큰 목적은 아테스트를 보내면서 다른 유망주들의 성장을 노리는 것이었다. 아테스트를 빼내면서 샐러리도 엉키지 않고, 돈테 그린이라는 유망주 데려오는데 흥미를 느꼈다.

2. 돈테 그린은 20픽 안에 들 선수라고 생각했으며, 워크아웃도 2회 했을 정도로 흥미를 가졌었다.

3.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는 있지만, 일단 이번 여름은 이 트레이드로 땡할 듯.

정도입니다.

2008/08/15 12:40 2008/08/15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