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래도 배론 데이비스의 클리퍼스 행 이후로 워리어스의 미래를 꽤 낮게 봤었다. 몬타 엘리스가 놀랍도록 성장한 것은 맞지만, 어디까지나 단신 SG로 출전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할 때나 통하는 얘기이지, 배론 데이비스가 떠난 주전 PG를 보기에는 여러모로 불안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 엘리스마저 발목 부상으로 수술. 최소 3개월 결장한다고 한다.

이건 뭐. 가드 진에 누가 있는지 떠오르지도 않는다. 아주부이케? 아, 마커스 윌리엄스가 있긴 하구나. 하지만 배론의 빈 자리를 메꾸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하겠다. 돈 넬슨 감독이 스몰볼의 달인이라 섣불리 말하긴 힘들지만 차떼내고 이제 마마저 떼낸 상황이라 서부에서 버티기가 꽤 힘들어 보인다.


2008/08/28 13:08 2008/08/28 13:08
스페인 남자 농구 대표팀이 사진 한 장 때문에 때아닌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자세한 것은 미국 야후 쪽의 기사를 간단하게 옮기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2008년 8월 12일
스페인 농구팀, 모욕적인 사진을 찍어.
원문: Chris Chase
번역: harawish@gmail.com

스페인 올림픽 농구대표팀은 올림픽에 앞서 광고사진을 한 장 찍었다. 스페인 신문 La Marca에 게재된 한 스페인 택배 회사의 광고에 쓰인 이 사진에서 모든 선수들은 손가락으로 눈을 길게 찢고 있는데, 이는 베이징 올림픽을 주최하고 있는 중국인들을 불쾌하게 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오늘 해당 사진에 대해 새로운 사실이 보도되었다.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농구팀은 리닝 사(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때 경기장을 한 바퀴 돈 마지막 성화주자였던 바로 그 리닝이 창립한 회사)에게 스폰서를 맺고 있었고, 광고에는 스페인 팀이 최근 신발업계의 큰손인 리닝 사와 추가로 4년 연장 계약을 맺었음이 참고로 달려있었다고 한다.

스페인 신문 El Mundo는 해당 광고를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영국 언론이 스페인의 명성을 손상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El Mundo는 요점을 놓치고 있다. 사진이 정말 웃자고 찍은 것인지는 관계가 없다. 많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할 수 있는 어이없는 생각이었다.

사진가나 선수를 비롯해 그 누구도 이 광고가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생각조차 못한 것으로 보여 당황스럽다. 세계 최대의 운동 경기를 앞두고 대륙 하나를 싸잡아, 그것도 그 행사가 개최되는 대륙을 조롱하는 것이 좋은 생각이 아닐 것 같다는 걸 아무도 생각 못했단 말인가? 인터넷이라는 발명품이 있어서 스페인에서 찍은 사진이 전세계의 모든 이들에게 전송될 수 있다는 걸 아무도 몰랐단 말인가?

이제 논쟁을 피할 수 없는 단계에 들어섰는데, 스페인 측은 여전히 “광고가 불쾌했다면, 사과드립니다.”와 같은 단순한 해명으로 무마하려 하고 있다. 스페인 농구팀이 즉시 사과했다면 금방 진화되었겠지만, 현 상황에서 그 같은 해명은 사람들을 더 성나게 하고 있다.

중국계 미국인 단체는 여러 차례 성명을 내 해당 사진을 비난하고 있다. 단체의 부회장인 조지 우는 “세계 화합의 시간이 되어야 할 이 때에 이런 종류의 그림이 불거진 것은 불행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베이징 측은 아직까지 침묵하고 있다.

마드리드는 2016년 하계 올림픽 유치(개최지는 내년에 발표된다.)를 놓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일이 스페인이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악영향을 줄까?

흥미롭게도 스페인 농구팀은 오늘 중국을 맞아 연장전에서 85-75로 승리를 거뒀다. 파우 가솔이 야오밍에게 팔꿈치 공격을 받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중국 관중들은 경기 내내 거센 야유를 퍼부으며 스페인 측에 메시지를 확실히 전했다.

2008/08/13 18:35 2008/08/13 18:35
이상하게 NBA 관련해서는 한 군데에 자리 잡지 못하는군요. 제 블로그에 같이 썼다가, 다음 블로그에 썼다가, 다시 제 블로그에 썼다가 등등등. 이번에 블로그 시즌2(?)를 맞이해서 제 계정 내에 NBA 블로그를 따로 뺐습니다.

간단하게 소개를 하자면, 대략 98년부터 새크라멘토 킹스에 빠져서 그 때 이후로 킹스 팬이 되면서 NBA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팬으로 관심가져온 시간은 길지만, 경기를 다 챙겨보는 것도 아닌데다가 다른 팀에 대해서는 아는 게 정말 적은 편이랄까요.

다음 까페 I love NBA에서는 킹스 팸에서 HaraWish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이고, NBA 매니아에서는 Christie라는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는 양 쪽 커뮤니티에 올리는 글, 혹은 커뮤니티에 올리기에는 다소 수위가 높거나 너무 소소한 글들을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NBA 관련해서 썼던 글들을 옮겨오려고 생각했지만, 이 곳 저 곳에 흩어져 있어 꽤 귀찮네요. 예전 블로그의 NBA 카테고리다음 블로그에 예전 글들이 남아있습니다.

자, 그럼 올해도 Go~ Kings! 한 번 외쳐봅니다. (올해는 플레이오프 나갈 수 있을까?)

2008/08/08 12:25 2008/08/08 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