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안녕, 아이포드.
Posted 2006/06/16 11:55, Filed under: 기록어제 아이포드 님께서 운명하셨다. 정확히는 코마 상태에 빠지셨다. 원인은 노화 혹은 과로. 한달 전부터였나, 곡을 넘길 때 하드가 끼릭끼릭하는 불안한 소리가 났었고, 리부팅하는 회수도 잦아지고 해서 약간 예상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갑작스레 뻗어버릴 줄은 몰랐다.
중고로 산 데다가, 원래 구입한 사람이 작년 4월에 샀다고 했으니, 1년의 보증기간도 끝나 있다. 정식 수리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 도시바의 1.8인치 노트북용 하드를 사다가 교환하는 방법도 가능은 하겠으나, 내가 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업체에 맡긴다면 사실상 중고 기기 값과 거의 동일하게 나와버린다.
아아, 전자제품을 중고로 사고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으나... 이번엔 타격이 좀 크구나. 그 때 조금 더 보태서 정품을 살 걸 그랬나.
결국 방법은 새로 사는 것-_-밖에 없는 것 같은데, 이번같은 경우를 당하고 나니 적어도 하드형 아이포드에 한해서는 새제품을 사야겠고, 그러자니 4세대는 이미 단종이라 5세대를 사야 하고, 5세대는 30기가 모델도 가격이 정말 만만치 않은 수준이라서, 이걸 어째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 가격에 5만원 정도만 붙이면 PMP 타비도 산다고 -_-!
아아. 6월엔 나름대로 아끼며 살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꼬.
안녕, 아이포드. 그동안 고마웠다. ㅠ_ㅠ
ps : 알아보니 분해 후 파워커넥터를 뺐다가 다시 꽂아주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그 이유는 당최 알 수 없지만)가 있다고 한다. 조각칼 들고 시도나 한 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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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이렇게 슬픈 소식이. (ㅠㅠ)
아이팟이 참 좋긴한데, 그 내구성에 심각한 의문이 있기에 선뜻 사기가 어렵더라구. 그런 면에서 마구 들고다닐 수 있는 셔플이 내게 딱 맞는 듯 해.
5세대 아주 좋아. ;)-
응 나름대로 잘 갖고 다닌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하드이다 보니... 뭐 워낙 자료들을 넣다 뺐다 많이 했고 툭하면 전체 랜덤으로 돌려놓고 자곤 했으니 하드를 좀 혹사하긴 했지. ^^;
포드 캐스팅과 휴대성을 고려하면 나노도 조금은 끌리는데, 지금 갖고 있는 음악이 15기가를 넘다보니 어쩔 수 없이 하드형으로 가긴 가야 할 것 같고... 5세대가 왠지 끌리긴 하는데.
일단 수리 시도해본 다음에 마음을 정해봐야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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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역시 PMP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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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과 겹치오. 요새 잠들기 전에 노트북 옆에 두고 드라마 한 편씩 보고 자고 있지. 후후훗.
그나저나 애플 스토어는 왜 이리 비싼지... 인터넷 최저가와는 꽤 차이가 나네. 가격 때문에 PMP타비가 조금은 끌리지만 (웹 클리핑, 포드 캐스팅도 된다구.) 역시 iTunes의 매력은 저버릴 수 없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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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칼을 사용, 아이포드를 따고 커넥터 한 번 뺐다 꽂아주니 멀쩡하게 잘 돌아갑니다! 오오오~!!! 돈 굳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