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자동차. 이 돈덩어리 녀석.

Posted 2006/08/26 13:51, Filed under: 기록

2주간 자리를 비웠다가 어제 차를 쓰려고 보니... 주차장에 차가 얌전히 있긴 있는데, 어딘지 기우뚱해져 있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살펴보니 한쪽 타이어가 말 그대로 flat해져 있었다. 펑크가 났었는데, 2주 동안 아무도 안 탔으니까 서서히 바람이 빠졌나보다. 주행 중에 펑크 안 난 게 다행이랄까.

완전히 타이어가 납작한 상태라서 주변의 타이어 가게까지도 몰고 갈 수 없는 상황. 결국 사람을 불러서 예비 타이어로 교체했다[footnote]예비 타이어 교체 정도는 내 힘으로 해낼 수 있으면 좋겠지만, 처음인지라 그냥 사람을 불렀다. 보험회사에서 10분 만에 무료 출동해서는 가뿐하게 해치워줬는데, 음, 도구가 있으면 끙끙대면서 할 수는 있겠더라. [/footnote]. 펑크를 때워서 당분간 더 타고 다닐 수도 있겠지만, 타이어를 교체할 시기가 되긴 되었으니, 이 참에 타이어를 다 바꾸는 게 현명할 것이다. 몸과 땅이 서로 만나는 곳에는 아낌없이 돈을 써야 한다라는 지론(덕분에 다른 건 몰라도 신발은 좋은 것 산다.)이니까, 괜히 돈 아낄 생각을 안 해야 할 것이고 ... 바퀴 네 개를 동시에 바꿔야 하니까, 내 한 달 벌이의 절반이 나가는구나. OTL.

엔진오일 등 각종 소모품을 교체할 때도 되어서, 정비센터부터 들렀다. 이런 저런 소모품을 교체해달라고 얘기를 하고 돌아서는데, 센터 측에서 주행거리를 보더니 변속기 오일도 갈아야 한다고... OTL OTL.

타이어와 소모품 교체 비용을 합치면... 대략 한 달 벌이의 70% 쯤이 나가게 될 것 같다. 물론 자동차에 이렇게 돈이 들어가는 일이 자주 있는 일은 아니고 (타이어는 처음으로 갈아본다.), 내가 아직 학생이다 보니 벌이라는 게 월급이라고 말할 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서도... 아하하하하하. 최근에는 기름값 올라서 딱히 별로 타지도 않았는데. 아하하하하.

지난 번 태백 휴가다녀왔을 때 사륜의 힘을 제대로 만끽했기에 좋아했었지만... 역시 얼른 좀 작은 차로 바꿔야겠다. -_-

2006/08/26 13:51 2006/08/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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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suha 2006/08/26 16:37 Delete Reply

    요즘 코란도 중고값이 더 내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쌍용이 상하이차에 넘어간 이후로..

    1. Re: # HaraWish 2006/08/27 16:56 Delete

      컥. 더 내렸단 말인가. 어쩌지...;;

  2. # 옐리 2006/08/27 02:20 Delete Reply

    잘 나가고 싶다면.. "차버려~!"
    빨랑 차바꿔..;

    1. Re: # HaraWish 2006/08/27 16:57 Delete

      그러게. 얼른 바꿔야겠다. 한 달 내 교환이 목표! 불끈!

  3. # fkr 2006/09/14 09:53 Delete Reply

    헌 코란도라도 기증 혹은 증정 받습니다. -ㅅ-;;;

    1. Re: # HaraWish 2006/09/14 11:36 Delete

      이제 5만 km 탔는 걸요. 별로 헐지 않았습니다. ㄱ- 그나저나 알아보니 가격이 너무나 떨어져서, 그냥 타기로 했습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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