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킹스, 에릭 머슬맨 감독과의 인터뷰

Posted 2006/10/08 14:31, Filed under: NBA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하기 전인 지난 9월 26일, 새크라멘토의 지역방송인 KXTV에서 새크라멘토 감독 에릭 머슬맨을 15분 정도 인터뷰했습니다. 관련기사는 http://www.news10.net/storyfull2.aspx?storyid=20284 이며, 이 기사에서 인터뷰 동영상 전체도 보실 수 있습니다. 녹취록이 있었다면 옮겨봤을텐데 아쉽네요. 대충 보면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정리해봤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직접 인터뷰를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오프시즌 동안의 인상
: 선수들의 꾸준한 노력에 놀랐다고 합니다. 오프시즌 동안 모든 선수들이 새크라멘토에 머물며 열심히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볼 일이 있어 밤 9시에 사무실에 왔더니 체육관에 불이 켜져있었고, 론 아테스트가 선수들간의 5:5를 만들어서 하고 있는 것도 봤을 정도라고 하네요. 여름 동안 다들 자발적으로 열심히 했으며, 트레이닝 캠프 전에는 개인훈련만 했다고 합니다. 

* 트레이닝 캠프에 대해
: 화요일에 컨디션 테스트를 하는데, 선수들이 트레이닝 캠프에 몸이 만들어진 상태로 오길 바란다고 하네요. 트레이닝 캠프에서는 선수들의 몸을 만들기보다는 새로운 팀의 공격, 수비 철학에 익숙해지고, 그것을 시스템으로 만들어내는 일을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팀이 기존에 비해서 달라지는 부분이라면 일단 수비 측면에서는 압박을 좀 더 가할 생각이고, 공격 또한 같이 가져갈 생각이라고 합니다.

* 시범경기에 대해
: 시범경기는 루키들에게 NBA레벨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기회로서 좋을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17명이 있는데 (이 때는 모리스 테일러와 계약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7명 모두가 NBA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즌 전에 15명 이내로 줄여야 하니 이게 참 힘든 결정이라고 하네요.

* 루키들에 대해
: 써머리그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잘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퀸시 두비에게 PG를 맡기는 실험을 해봤는데, 어느 정도 할 수 있다는 걸 보게 되었고 다른 언드래프트 루키들도 잘 했다고 하네요. PG인 푸 지터도 좋은 선수이고, 다른 둘도 잘 했고. 루이 아먼슨은 스크린을 잘 서고, 루스볼을 잡으려 마루바닥에 뒹구는 등 허슬도 굉장히 좋다고 하고요. 루이 아먼슨은 shadow인데 (별칭이 현재 white shadow입니다.) 백코트에서 PG도 따라다니며 수비하며 활동적이고 정말 잘 뛴다고 합니다. 저스틴 윌리엄스는, 블락샷에 장기를 보이는 선수로서 작년까지 킹스 선수 중에 이런 선수가 없었는데, 이번 써머리그에서는 정말 잘 해서 인상이 깊었다고 합니다. 드리블해서 돌파하는 것이든, 아니면 그냥 슛이든 아주 다 쳐내더라고 하네요.

* 아테스트에 대해
: 아테스트가 써머리그에서 뛴 건 아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네요. 참 열심히 한다면서. 그리고 써머리그 오가는 동안 버스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아서 농구 얘기나 그의 랩 얘기나 가족이나 기타 등등 얘기를 많이 했고 우리는 서로 잘 알고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 주전선수들과의 관계
: 마이크 비비와는 여러 번 별도로 만났으며, 체육관에 매일 나와서 운동하는 것을 봤다고 합니다. 마이크 비비와의 만남은 불만이나 그런 것 때문이 아니라, 비비가 새로운 감독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외 다른 선수들과도 전화도 했고 집에 초대해서 저녁을 같이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케빈 마틴과는 밥도 여러 번 먹으면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 본지 웰스의 빈자리.
: 주전 SG의 자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마틴이 잘 하기는 하지만, 가르시아나 샐몬스나 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트레이닝 캠프에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 새크라멘토 킹스에 대해
: 새크라멘토의 팬들은 너무나 열정적이어서 다소의 부담감도 느낀다고 합니다. 구단주, GM, 그리고 팬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승리에 목말라 있기 때문에 그게 부담감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열심히 하게 된다고 합니다.

2006/10/08 14:31 2006/10/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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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폭주천사 2006/10/17 18:56 Delete Reply

    글 잘보고 갑니다. 머슬맨 감독이 맡은 이번 시즌 킹스는 아델만 감독의 킹스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

    1. Re: # HaraWish 2006/10/17 21:31 Delete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다를 것이라더군요. 머슬맨 감독은 일단 공격에 있어서는 업템포 쪽이라서 크게 안 바뀔 지도 모르겠는데, 수비 쪽에서 좀 더 터프하게(파울도 많이 하고) PG의 운반부터 압박해들어가는 식이 될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선수들에게 달릴 수 있는 체력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하고요. 아델만 감독은 비비-밀러의 투맨 게임을 극한까지 끌어올렸었는데, 최근 다른 기사에 따르면 머슬맨 감독은 아테스트의 볼핸들링에 감명받았으며, 아테스트가 몸도 좋고 하기 때문에 비비와의 픽앤롤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개막 이제 보름 남았습니다. 마음이 벌써 들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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