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주말에는...

Posted 2006/11/06 15:56, Filed under: 기록

요새는 워낙 다들 미리 미리 잡는 분위기여서 상대적으로 늦게 알아본 셈이 되어버렸는데, 주말에는 소위 '식' 준비를 위한 것들을 알아봤습니다. 식장(학교) 쪽에서 안내해준 곳들은 발로 뛰어보니 정말 헉-소리가 나오게 비싸면서도 결과물들이 마음에 안 들길래, 이 쪽  저 쪽 수소문하다가, 지인께서 소개해준 플래너를 만났습니다.

맘에 드는 곳이 나올때까지 발로 뛰어볼 수도 있었겠지만, '척- 보고 맘에 들만한 스튜디오 몇 곳을 소개해주는' 방식이 참 편했습니다. 끝까지 편하게 할 수 있었으면 하네요.

일요일에는 jopen 집에서 조금 더 동쪽으로 가면 있는 마석 가구단지에 가서 침대를 좀 봤는데... '와, 이거 예쁘다'라고 찍으면 가격이 다 '헉'... 몸에 직접 닿는 것(앉는 것, 눕는 것, 신는 것)에는 신경을 쓰는 편인지라 어느 정도 지를(?) 생각도 하고 있었건만 비싸긴 비쌌습니다. 간 김에 옷장이나 거실장같은 것도 조금 봤는데, 예전에 아버지께서 가구 제조업을 하셨던지라 대충의 생산가격을 파악하고 있는 저로서는 가격표를 볼 때마다 애매-하더군요.

그렇게 이틀을 보내고 나니, 정말 '웨딩 비지니스'라는 게 얼마나 거대한 산업인지 다시 한 번 절감하게 되네요. 관련 업종으로 밥벌어먹고 사람이 몇 명이나 될 것인지 짐작도 안 갑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안 좋아서 경기가 안 좋다던데, 예비 부부들이 돈을 이렇게 풀어대는데도 경기가 안 좋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올해 다들 많이 하는 분위기인데, 그 여파로 내년에 조금 줄어들면 내년은 경제가 더 어려워지려나요? -_-?

가끔 삐딱하게 고개를 돌려보기도 하지만.
어쨌든 한 발 한 발 그 날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D

2006/11/06 15:56 2006/11/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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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루나 2006/11/07 12:30 Delete Reply

    먼저해본 결과 ^^; 발품을 많이 팔수록 좋은 물건을 살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백화점에서도 무대뽀의 정신으로 깎으려고 들면 깍을 수 있다는 사실~ >.< 준비 잘하세요!

    1. Re: # HaraWish 2006/11/07 20:41 Delete

      아, 다녀오셨군요. 재미있으셨죠? ^^ 오오- 백화점에서도 깎으시다니! 저흰 아직 실제로 산 건 없고요. 그냥 이것 저것 계속 알아보고 장바구니 담는 중이에요. 막판에 쿠폰과 적립금, 이벤트 등을 적극 활용해봐야죠 뭐.

      준비 잘해서 얼른 뒤따라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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