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 전에 jopen이 내 통장으로 돈을 부칠 일이 있었는데, 확인해보니 의뢰인이 '이쁜아내'로 되어 있었다.
아직껏 사람들에게 인사다닐 때에도 '친구'라고 부르는데('약혼녀'라는 말은 좀 입에 잘 안 붙어서) 이렇게 '아내'라는 호칭을 보니까 '아, 나 이제 진짜 결혼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jopen은 새로 맞춘 한복 꾸러미를 들고 집에 인사올 때 정말 실감이 났다던데, 나는 그냥 배시시거려서인지 '아내'라는 말을 보는 순간에야 정신을 차릴 수 있겠더라. 흐흐.
이제 정말 며칠 안 남았다. 딱 2주 남았는데, 막판 일주일은 준비한 것 점검하고 몸을 편하게 만드는 시간이라고 치면, 다음 일주일에 대부분의 일을 해야 한다. 말은 예전부터 하고 다녔지만, 청첩장 부치는 건 오늘에서야 끝날 것 같고, 그리고 나서도 직접 드려야 하는 분들도 아직 많이 있다. 축가는 모 선배가 계속 거부권을 행사 중이신데, 계속 이러시면 어쩐다. ㄱ-
그걸 빼면 뭐가 남았을까. 아, 새집 꾸미는 게 남았구나. 잔금 오늘 치루고, 내일 이사 나가면, 바로 도배를 시작하게 될텐데, 외삼촌께서 일을 거의 다 하시겠지만, 나도 옆에서 뭐라도 도와야겠다. 가구 들어올 때쯤 해서 가전제품들도 들여놔야 하고... 역시 연말 되니 LCD 값이 많이 떨어졌다. 음... 그러고보니 아직 스피커 세트를 못 정했구나. -ㅅ-
여행은 여기에서 예약해야 하는 것은 대충 다 잡아가고 있다. 피렌체 숙박 후에 시에나를 구경하며 하루 묵을 것이냐 말 것이냐 엄청 고민했는데, 그냥 아침에 피렌체 출발해서 저녁은 로마에서 먹는 것으로 했다. 피렌체가 예상보다 맘에 안 든다면 가는 길에 잠시 시에나를 들를까 싶기도 하고, 피렌체가 좋다면 그냥 시에나는 다음... 언젠가...를 위해 남겨두고 그냥 로마로 갈 생각이다. 이리 저리 움직이며 몸도 힘들고 제대로 보지도 못할 바에야 차라리 로마에서 조금 느긋하게 보려 한다. 오늘 중으로 로마 숙소만 잡으면, (1) 오가는 비행기 (2) 런던 숙소 (3) 런던-파리 유로스타 (4) 파리 숙소 (5) 파리-베네치아 라이언 에어 (6) 베네치아 숙소 (7) 피렌체 숙소 (8) 우피치 미술관 (9) 로마 숙소까지 예약해야 하는 것은 깔끔하게 끝난다.
이탈리아에서의 교통 수단은 아직 못 정했는데, 베네치아-피렌체 구간은 기차, 피렌체-로마 구간은 버스로 일단 생각하고 있다. 이건... 예약을 안 해도 어찌어찌 되겠지? ㄱ-
요며칠은 도서관에서 잔뜩 빌려온 여행관련 책들을 재미있게 읽고 있다. 잡다하게 빌려온 여행안내서들은 대충 대충 읽으며 체크하고 있고, 이우일, 선현경 씨의 신혼여행기는 이제 다 읽어간다.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기도 읽고 가면 좋을텐데 시간이 되려는지는 잘 모르겠다. 들고 가긴 무거울 것 같은데.
ps : 아이버슨은 도대체 어느 팀으로 트레이드 되려나! 빌리 킹! 당신 때문에 내가 잠도 설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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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Free handjob videos. 2011/06/27 14:43 DeleteFree teen handjob videos. Free handjob 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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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Free torture videos. 2011/08/17 19:07 DeleteFree torture 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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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차에 꽃하구 리본은 누가 달아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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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업체에 맡기면 너무 비싸구. 재료만 인터넷에서 사면 되겠네. 한 3만원이면 되겠는데? 식 당일날 친구들이 대충 붙이면 되는 모양이야. 누가 붙여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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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두근두근 설레겠는걸? :)
마지막까지 준비 잘 하고, 특히 여행은 조펜님이랑 함께 책도 많이 읽어보면 더욱 좋을거야. 이미 다 하고 있겠지만.. :D-
응 고마워, 슬슬 정신이 없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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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가하는 모 선배는 누구예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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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마 다른 쪽에서 알아봐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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