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이 밤 지나고 한 밤 더 자면.
Posted 2006/12/29 02:54, Filed under: 기록이 밤 지나고 한 밤 더 자면, 드디어 D데이로군요.
부모님께서 "내일 밤엔 잠 잘 못잘테니 오늘은 일찍 자둬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들을 너무 과소평가(혹은 과대평가?)하고 계셨네요. 벌써부터 잠이 안 옵니다. OTL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감기도 아직 안 나았고, 그 외에도 자고 일어나 할 일들을 생각하면 지금 당장 자야 할 이유를 열 가지쯤은 댈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 생각 저 생각에 잠이 안 오는데... 좋게 말하면 섬세하고, 나쁘게 얘기하자면 지나치게 예민한 성격 탓에 생각은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이럴 땐 무덤덤하게 선 굵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참 부럽단 말이죠.
음악이라도 들으면 조금 나아질 것 같은데, 제 물건은 모조리 새 집에 옮겨놨으니 그러지도 못하고... 컴퓨터를 켜서 이런 저런 스트리밍 음악이라도 들으니 조금은 마음이 가라앉네요. 키보드를 두드리며 제 자신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다보면 좀 더 차분해지겠죠.
지금 기분은 뭐랄까. 좀 멍-하게 흥분된 상태입니다. 마음이 들떠있다라기보단 이런 저런 기우(이를테면 압구정에서 봉천까지 이동하는데 12시부터 2시간을 잡아놨는데, 이것도 혹시 부족한 게 아닐까...같은 걱정 말이죠.)도 있고, 벌써부터 긴장도 되고,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들도 계속 떠오르고 그렇네요. 얼추 준비 다 한 것 같은데 뭔가 찜찜해서 계속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얼른 가라앉혀 봐야겠습니다. 오른발과 오른팔을 같이 휘두르는 신랑이 될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
ps : 다들 하는 거 너무 유난떠는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걸러지지 않은 감정을 마구 쏟아내는 것이 좀 남사스럽기도 합니다만... 그러려니 해주세요. 보통 이럴 때 여러 기호품이 도움이 될텐데, 술 한 잔 마시듯, 담배 한 대 피우듯, 저는 키보드를 두드리렵니다;
부모님께서 "내일 밤엔 잠 잘 못잘테니 오늘은 일찍 자둬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들을 너무 과소평가(혹은 과대평가?)하고 계셨네요. 벌써부터 잠이 안 옵니다. OTL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감기도 아직 안 나았고, 그 외에도 자고 일어나 할 일들을 생각하면 지금 당장 자야 할 이유를 열 가지쯤은 댈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 생각 저 생각에 잠이 안 오는데... 좋게 말하면 섬세하고, 나쁘게 얘기하자면 지나치게 예민한 성격 탓에 생각은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이럴 땐 무덤덤하게 선 굵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참 부럽단 말이죠.
음악이라도 들으면 조금 나아질 것 같은데, 제 물건은 모조리 새 집에 옮겨놨으니 그러지도 못하고... 컴퓨터를 켜서 이런 저런 스트리밍 음악이라도 들으니 조금은 마음이 가라앉네요. 키보드를 두드리며 제 자신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다보면 좀 더 차분해지겠죠.
지금 기분은 뭐랄까. 좀 멍-하게 흥분된 상태입니다. 마음이 들떠있다라기보단 이런 저런 기우(이를테면 압구정에서 봉천까지 이동하는데 12시부터 2시간을 잡아놨는데, 이것도 혹시 부족한 게 아닐까...같은 걱정 말이죠.)도 있고, 벌써부터 긴장도 되고,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들도 계속 떠오르고 그렇네요. 얼추 준비 다 한 것 같은데 뭔가 찜찜해서 계속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얼른 가라앉혀 봐야겠습니다. 오른발과 오른팔을 같이 휘두르는 신랑이 될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
ps : 다들 하는 거 너무 유난떠는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걸러지지 않은 감정을 마구 쏟아내는 것이 좀 남사스럽기도 합니다만... 그러려니 해주세요. 보통 이럴 때 여러 기호품이 도움이 될텐데, 술 한 잔 마시듯, 담배 한 대 피우듯, 저는 키보드를 두드리렵니다;
Tag :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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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의 설레임, 정말 남일 같지 않게 다가온다. (ㅠㅠ)
다들 그럴진데, 표출 방식이 다른 것 뿐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