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절대반지 끼고 싶다.

Posted 2007/03/22 14:28, Filed under: 기록
사우론을 만나고 싶다는 건 아니고, 나즈굴(맞나?)들을 부리고 싶다는 것도 아니다. 그저 잠시 투명해지고 싶을 뿐이다. 보스님에게 말이지.;;;

일 진척이 굉장히 느린데, 이 마당에 다른 일까지 하고 있어서 더 느려지고 있다. 진척도를 물어보실 때마다 "다음주에 드리겠습니다.", "모레쯤 드리겠습니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도 한 두 번이지, 다음 주가 몇 달 째 이어지고, 모레는 언제나 그 모레의 모레가 되는 상황인지라, 이제는 내가 낯부끄럽다. 그렇다고 참고 문헌들이 다 학교에 있는데, 볼 낯이 없다고 집에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제 잠을 못 자서 좀 졸린데, 이런 상황에서 절대반지 한 두시간 끼고 잠이나 좀 잤으면 좋겠다. 그리고 깨서는 절대반지를 낀 채로 워드를 두드리는 것이지...;;

오늘까지는 어떻게 핑계가 되긴 됐는데, 내일은 진짜로 드려야 하는데... -ㅅ-

ps : 부담감이 가득하다 보니, 지름 호르몬만이 몸에 계속 흘러넘치고 있다. 오죽하면 색시가 "그래, 그럴 때도 되었지."라고 맞장구를 쳐주는 상황. 팔려고 했던 p1510 그대로 쓰고, 대신 고진샤를 팔고, 타비도 팔고, 아이포드 나노를 들이고, 차액은 펀드에 넣어버릴까 생각 중이다. 손가락이 잘 안 나아 열흘째 농구를 못하고 있는데, 좀이 쑤신다. 차액의 일부로 농구화를 사버릴까. -ㅅ-
2007/03/22 14:28 2007/03/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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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비밀방문자 2007/03/23 14:20 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Re: # HaraWish 2007/03/25 15:57 Delete

      그러기는 좀;;;

  2. # -_-; 2007/03/25 19:16 Delete Reply

    저런 진정한 총체적인 난국이구료..

    1. Re: # HaraWish 2007/03/26 17:50 Delete

      일단 위의 위기를 한 번 헤쳐나갔는데, 학회 일정이 어찌된 것인지 보름쯤 남았다던 초록 제출이, 이번 주 마감이 된지라 당장 내일까지 일단 초록을 내라는 압박이 떨어졌으며 (영문 최대 1000단어를 어떻게 하루에...;;) 임시적 '갑'이 된 업체에서도 일 어떻게 됐냐고 연락이 와서... 어이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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