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투덜투덜

Posted 2007/05/30 13:03, Filed under: 기록
오늘 무슨 마가 끼었나. 뭔가 맘대로 안 되는 일이 너무 많다.

1. 어항 속 생태계가 심상치 않다. 한 2-3주 물갈이를 못한 상태로, 과밀이어서 그런지, 어제 물고기 두 마리 죽고, 오늘은 한 마리가 어항 밖으로 점프사했다. 물고기의 '자살'인 셈인데, '이래서는 도저히 못 살겠다.'라고 외치는 것 같아서 마음이 굉장히 안 좋았다. 급한대로 물갈아주고, 고기 절반 정도를 다른 어항에다 풀었는데, 이걸로 되는 건지 모르겠다.

2. 그동안 미뤄뒀던 미국 비자 신청 서류들을 만들어야 하는데, 뭐 이렇게 요구하는 게 많은지 모르겠다. 수많은 서류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하면 신원 확인용 서류와 재정상태 확인용 서류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재정상태 확인 서류가 참 애매하다. 나는 학생이고, 아버지는 사업 정리하셨고, 색시는 회사를 몇 번 옮겨서 서류 발급이 쉽지 않은 상황. 에라. 어떻게든 되겠지. 사진도 다시 찍어야 한다. 5 cmx5 cm라는 규격도 이상하지만, 뒷배경 반드시 흰색이라니, 후우, 별 걸 다 바라는구나.

3. 몇 가지 세무 서류들을 전자 민원으로 처리하려고 했다. 공인인증서에 회원가입에 계속 해서 무슨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드디어 인쇄를 누르려는 순간! '보안상 이유로 공유 프린터로는 인쇄가 안 됩니다.' ... 보안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이해는 하겠는데, 낮시간에 관공서에 직접 가기가 힘들어서 직장, 학교 등에서 민원을 인터넷으로 처리하려는 사람들 중 공유 프린터가 아닌 로컬 프린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게다가 그럴 거면 애초에 '공유 프린터 쓰는 사람들은 가입하지 말 것'이라고 써놓던가.... (잇따른 컴퓨터 오류와 재부팅 등으로 조금 까칠해진 상태이다.)

4. 학교 컴퓨터가 말썽이다. 예전부터 부품 사양에 비해 꽤 느린 모습을 보여줬는데, 요며칠 참기가 힘들 정도이다. 원고 투고하고 나면, 하드 하나 더 달면서 포맷할 계획이었으니 내일쯤 해봐야겠다.

5. 원고 투고 후 잠시 여유를 가지며 다음 주제에 대한 걸 구체적으로 생각해봤으면 좋겠지만... 할 일이 잔뜩 밀려있다. 후우. 일요일 저녁까지 냈어야 하는 보고서가 있는데, 오늘-내일 중으로 완료해봐야겠다.

6. 이런 잡다한 것들은 이제 블로그가 아닌 미투데이에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무슨 까닭인지 미투데이 로그인이 안 된다. 익스플로러에서는 안 되고 파이어폭스에서 된다는 분들이 있어서 파이어폭스 설치해서 하는데도 안 된다. -ㅅ- 오늘 정말 마가 낀 날인가 보다. 그나마 내 계정의 블로그가 있으니 다행이지.

ps : 더불어 내 자리의 학교 네트웍도 상태가 굉장히 안 좋다.

2007/05/30 13:03 2007/05/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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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miru 2007/05/31 12:45 Delete Reply

    미국 비자라면.. 이제 URP가 없어졌나?
    호적까지 번역하느라 쓸데없이 고생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 때는 인터뷰도 없이 비교적 쉽게 받기는 했는데;;;

    1. Re: # HaraWish 2007/05/31 13:31 Delete

      응, 그런 건 없구. 재정 관련 서류들이 좀 골치아프네. 미국 비자의 턱은 언제쯤 낮아지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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