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가재 알품었다!
Posted 2007/06/04 12:14, Filed under: 기록지난 번 글에서 가재어항을 소개하면서 서열 2위가 서열 3위를 못살게 군다는 얘기도 하고, 번식도 시켜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 녀석들 바로 해버렸다. +_+ 지난 번 글을 쓰고 나서 성별 확인을 할 수 있었는데, 서열1위가 수컷, 2위, 3위가 암컷이었다.
6월 1일, 서열2위 암컷 가재의 행동이 이상했다. 꼬리를 계속 동그랗게 말고 있고, 배를 하늘로 향한 채 눕기(이거 정말 죽은 것처럼 보인다.;;; )도 하고 등등등. 검색결과, 알 밴 거란다. ^_^ 서열1위는 덩치큰 수컷. 서열2위가 요며칠 서열3위 덩치작은 암컷에게 까칠하게 군 이유가 그것때문이었나보다.
가재가 바닥파는 습성이 있다고 하던데 우리 집 가재들은 그러지 않아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서열2위가 알을 밴 뒤로 서열1위가 어항 한 쪽을 파서는 푹 패인 곳을 만들고는 그 앞으로 어항 속에 있던 숯을 가져다 놓으면서 가림막을 쳐놨다. 호오, 나름 신방을 꾸미는 것이었을까. (신방 예쁘게 못해줘서 미안해. 내가 다음에는 돌들로 은신처 잘 만들어주마.)
서열 3위는 서열 2위 반경 10cm 내로는 거의 접근도 못하는 상황. 서열2위는 꼬리를 계속 동그랗게 말고 구석에 처박혀있고, 먹이도 잘 안 먹고 그랬다.
그런데 오늘은 먹이반응도 돌아오고, 조금 활발해보였다.
그리고... 알털기(!)를 시작했다. 새우나 가재나 둘 다 꼬리 쪽의 다리 밑에 알들을 붙이는데, 종종 이 다리들을 움직여서 알들을 흔들어(?)준다. 아마도 알에 신선한 물이 갈 수 있도록 순환시켜주는 듯. 새우와 가재의 차이점이라면, 새우는 알을 그냥 붙이고 다니는데, 가재는 알을 붙이고는 꼬리를 동그랗게 말아서 철통같이 지킨다는 점이랄까.
지켜보고 있자니 알 터는 모습도 보여주고 해서 찍어봤다.
새우는 한 2-3주 정도 알을 붙이고 다니는 편인데, 가재는 얼마나 그러는지 모르겠다. 얼핏 듣기로 45일이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으으. 주변 가재들을 빼줘야 하는지부터 시작해서 공부할 게 많다. 잘 해서 새끼 가재들도 봤으면 좋겠다.
ps : 동영상 촬영은 FZ30.
ps2: 메인 수초어항의 뚱땡이-_-구피도 마지막으로 새끼들을 낳고 홀쭉해졌다.
6월 1일, 서열2위 암컷 가재의 행동이 이상했다. 꼬리를 계속 동그랗게 말고 있고, 배를 하늘로 향한 채 눕기(이거 정말 죽은 것처럼 보인다.;;; )도 하고 등등등. 검색결과, 알 밴 거란다. ^_^ 서열1위는 덩치큰 수컷. 서열2위가 요며칠 서열3위 덩치작은 암컷에게 까칠하게 군 이유가 그것때문이었나보다.
가재가 바닥파는 습성이 있다고 하던데 우리 집 가재들은 그러지 않아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서열2위가 알을 밴 뒤로 서열1위가 어항 한 쪽을 파서는 푹 패인 곳을 만들고는 그 앞으로 어항 속에 있던 숯을 가져다 놓으면서 가림막을 쳐놨다. 호오, 나름 신방을 꾸미는 것이었을까. (신방 예쁘게 못해줘서 미안해. 내가 다음에는 돌들로 은신처 잘 만들어주마.)
서열 3위는 서열 2위 반경 10cm 내로는 거의 접근도 못하는 상황. 서열2위는 꼬리를 계속 동그랗게 말고 구석에 처박혀있고, 먹이도 잘 안 먹고 그랬다.
그런데 오늘은 먹이반응도 돌아오고, 조금 활발해보였다.
그리고... 알털기(!)를 시작했다. 새우나 가재나 둘 다 꼬리 쪽의 다리 밑에 알들을 붙이는데, 종종 이 다리들을 움직여서 알들을 흔들어(?)준다. 아마도 알에 신선한 물이 갈 수 있도록 순환시켜주는 듯. 새우와 가재의 차이점이라면, 새우는 알을 그냥 붙이고 다니는데, 가재는 알을 붙이고는 꼬리를 동그랗게 말아서 철통같이 지킨다는 점이랄까.
지켜보고 있자니 알 터는 모습도 보여주고 해서 찍어봤다.
새우는 한 2-3주 정도 알을 붙이고 다니는 편인데, 가재는 얼마나 그러는지 모르겠다. 얼핏 듣기로 45일이라는 얘기도 들었는데... 으으. 주변 가재들을 빼줘야 하는지부터 시작해서 공부할 게 많다. 잘 해서 새끼 가재들도 봤으면 좋겠다.
ps : 동영상 촬영은 FZ30.
ps2: 메인 수초어항의 뚱땡이-_-구피도 마지막으로 새끼들을 낳고 홀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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