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07년 1월 유럽여행, 숙소 후기
Posted 2007/06/04 19:58, Filed under: 사용기이 글은 지난 2007년 1월 유럽여행때 저희가 묵었던 숙소에 관한 얘기입니다. 신혼여행으로 간 것이었지만, 나름 체류비용을 절약하면서 다니려고 했기 때문에, 배낭 여행을 준비하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희가 숙소를 선택하는 원칙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런 원칙들을 정하고 숙소를 찾아봤습니다. 숙소 정하는 순서를 소개하자면,
적어놓긴 했지만, 이대로 다 하지는 못 했고, 막판에 급하게 구한 곳도 있고 그렇습니다. ^^
결과로 저희들이 묵었던 다섯 곳의 숙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럼 각 숙소에 대해 간단한 정보를 소개드리면서 느꼈던 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숙소 옆에 kmz 파일을 올려놓았습니다. 구글어스로 열어보시면 바로 날아갑니다. (오차는 거의 없다고 자부합니다. 생체 GPS -_-)
이렇게 저희들이 묵었던 숙소에 대해 얘기를 풀어봤습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그 때 생각도 나고 재미있네요. 고생을 좀 덜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다녀오자라는 생각에 한인 숙소를 많이 택했는데, 돌이켜보면 좀 아쉽기도 하네요. 너무 익숙하게 다닌 것 같아서 말예요. 좀 말도 안 통하고 그래야 여행하는 맛도 나는데 말이죠. ^^ (피렌체에서 나름 고생을 하며 짜증을 냈었는데, 돌이켜보면 그것도 추억이기도 하고요.)
다들 장단점이 있었고, 때로는 저희 마음에 차지 않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 경우는 저희들의 성격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것이 좋다 나쁘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한 번 다녀왔으니 다음 번에는 저희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더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겠지요.
그럼 숙소 얘기는 이만~
ps : 이틀 째에서 멈춰버린 여행기는 언제 다시 이어지려나요... ㄱ-
저희가 숙소를 선택하는 원칙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모든 이동 거리는 최대한 짧게.
* 주요 목적지에서 가까울 것 - 이건 뭐 당연한 것.
* 최대한 깔끔하고, 치안 좋고, 기타 편의시설 좋게.
* 우리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챙길 수 있게.
* 위 조건을 만족하면서 최대한 저렴하게.
* 주요 목적지에서 가까울 것 - 이건 뭐 당연한 것.
* 최대한 깔끔하고, 치안 좋고, 기타 편의시설 좋게.
* 우리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챙길 수 있게.
* 위 조건을 만족하면서 최대한 저렴하게.
이런 원칙들을 정하고 숙소를 찾아봤습니다. 숙소 정하는 순서를 소개하자면,
1. 여정을 확실히 하고, 각 도시에서 출발/도착지를 체크.
2. 구글 맵스를 이용, 각 도시의 지도를 보면서 출발/도착지, 주요 목적지를 체크.
3. 옥토퍼스에서 가격 싼 쪽부터 띄워놓고 위치를 구글 맵스에서 찍어가며 확인.
4. 호텔이 아닌 경우 네이버 유랑, 달팽이민박에서 각 도시를 검색.
2. 구글 맵스를 이용, 각 도시의 지도를 보면서 출발/도착지, 주요 목적지를 체크.
3. 옥토퍼스에서 가격 싼 쪽부터 띄워놓고 위치를 구글 맵스에서 찍어가며 확인.
4. 호텔이 아닌 경우 네이버 유랑, 달팽이민박에서 각 도시를 검색.
적어놓긴 했지만, 이대로 다 하지는 못 했고, 막판에 급하게 구한 곳도 있고 그렇습니다. ^^
결과로 저희들이 묵었던 다섯 곳의 숙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런던 : 무에유 민박 (3박)
파리 : 물랭 호텔 (4박)
베네치아 : 호텔 Malibran (2박) 184 달러
피렌체 : One World Apartment 임대 (2박) 114 달러
로마 : 챠오 민박 (1박)
파리 : 물랭 호텔 (4박)
베네치아 : 호텔 Malibran (2박) 184 달러
피렌체 : One World Apartment 임대 (2박) 114 달러
로마 : 챠오 민박 (1박)
그럼 각 숙소에 대해 간단한 정보를 소개드리면서 느꼈던 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숙소 옆에 kmz 파일을 올려놓았습니다. 구글어스로 열어보시면 바로 날아갑니다. (오차는 거의 없다고 자부합니다. 생체 GPS -_-)
[ 런던 - 무에유 민박 ]
* 위치 : 캐나다 워터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버스타고 워털루 역까지 20-30분 정도.
* 편의시설 : 화장실 2, 욕실, 총 인원이 10명 안 될듯? 아침, 저녁 제공, 점심은 샌드위치.
* 선택이유 : 런던은 여행의 첫 목적지인만큼 좋은 곳으로 잘 잡고 싶었으나, 날이 날인지라(12월 31일)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호텔 요금이 정말 비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망설이는 가운데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되었죠. 이러다 길바닥에서 자겠다 싶어서 바쁘게 검색해서 민박집을 알아보는 걸로 선회했습니다. 신혼부부에게 민박집이 웬말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뭐 커플실로 잡고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 안 되게 매너만 지키면 되죠. ^^ 런던의 민박집은 딱히 많지 않았는데 이 곳은 평도 대부분 만족스럽고 민박집의 다음 까페를 봤는데 괜찮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골랐습니다.
* 느낌 : 한마디로 '런던의 지인 집에 가서 묵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최대 인원은 10명 안 쪽. 사장님은 제 또래로 꽤 젊은 분이었는데 참 편하게 대해주셔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난이도 높은 반찬은 없었지만, 넉넉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고요. 이것 저것 궁금한 것 물어보기도 좋았습니다. 겨울이라 조금 추웠는데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수압이 조금 약했던 느낌이지만 뭐 이 정도야 큰 문제 안 되었죠. 시내에서 그리 먼 편도 아니고, 한적한 주택가에 있어서 좀 더 런던 시민들에 가까운 느낌도 나고 그랬습니다. 여행 셋째 날이던가, 둘 다 몸이 으슬으슬한 것이 몸살 기운이 돌 때 우연찮게 야식(!)으로 국수를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었지요.
* 위치 : 캐나다 워터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버스타고 워털루 역까지 20-30분 정도.
* 편의시설 : 화장실 2, 욕실, 총 인원이 10명 안 될듯? 아침, 저녁 제공, 점심은 샌드위치.
* 선택이유 : 런던은 여행의 첫 목적지인만큼 좋은 곳으로 잘 잡고 싶었으나, 날이 날인지라(12월 31일)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호텔 요금이 정말 비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망설이는 가운데 예약이 불가능한 상황까지 되었죠. 이러다 길바닥에서 자겠다 싶어서 바쁘게 검색해서 민박집을 알아보는 걸로 선회했습니다. 신혼부부에게 민박집이 웬말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뭐 커플실로 잡고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 안 되게 매너만 지키면 되죠. ^^ 런던의 민박집은 딱히 많지 않았는데 이 곳은 평도 대부분 만족스럽고 민박집의 다음 까페를 봤는데 괜찮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골랐습니다.
* 느낌 : 한마디로 '런던의 지인 집에 가서 묵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최대 인원은 10명 안 쪽. 사장님은 제 또래로 꽤 젊은 분이었는데 참 편하게 대해주셔서 가족같은 분위기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난이도 높은 반찬은 없었지만, 넉넉하게 밥을 먹을 수 있었고요. 이것 저것 궁금한 것 물어보기도 좋았습니다. 겨울이라 조금 추웠는데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고, 수압이 조금 약했던 느낌이지만 뭐 이 정도야 큰 문제 안 되었죠. 시내에서 그리 먼 편도 아니고, 한적한 주택가에 있어서 좀 더 런던 시민들에 가까운 느낌도 나고 그랬습니다. 여행 셋째 날이던가, 둘 다 몸이 으슬으슬한 것이 몸살 기운이 돌 때 우연찮게 야식(!)으로 국수를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었지요.
[ 파리 - 물랭 호텔 ]
* 위치 : 몽마르트 쪽. 물랭루즈 부근, Blanche 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 편의시설 : 별 두 개짜리 호텔, 무선인터넷, 아침 식사 가능, 식당 쪽에 컴퓨터 네 대.
* 선택이유 : 유일하게 영어가 좀 안 통하는 동네이기 때문에 살짝 고민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옥토퍼스 같은 곳에서 그냥 골랐으면 될 것 같지만요.) 런던 민박집을 잡은 뒤라 그냥 무의식적으로 한인 숙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마침 파리에 괜찮은 위치에 한인 호텔이 있길래 별 고민없이 골랐습니다.
* 느낌 : 그리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딱 "별 두 개짜리 호텔"이었습니다. 바로 전까지 런던 민박집에서 아주 편하게 있다 오니, 좀 낯설기도 했지만요. 식사는 호텔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숙박비와 별도로 해서 가능합니다. 한식(곰탕)과 양식(빵 위주)이 있는데, 저는 빵 쪽을 추천. 한국쪽 곰탕이랑은 맛이 좀 달라서요. 사장님이 아침에 이런 저런 말을 걸어오시는 편이고, 아침마다 한국 뉴스 헤드라인을 프린트해서 주시는데, 그것도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호텔이다보니 관광 안내 책자같은 것도 어느 정도 있고요. 위치가 몽마르뜨라서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침에 길을 나서면 개똥이 널려있는(이건 뭐 파리 어디를 가도 비슷하겠지만요.) 곳이라 조금 떨떠름하기도 하지만, 바꿔말하면 그만큼 사람사는 분위기가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근에 작은 식당이나 상점도 많아서 잔잔하게 구경할 거리들도 있고, 몽마르뜨 언덕도 별로 안 멀고 물랭루즈는 코 앞이니까 밤을 구경하기에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요 관광지들을 전철로 가기에는 약간 불편했습니다. 주요 관광지는 1호선이고, 이 곳은 2호선이어서 생각보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저희가 묵은 다른 숙소들이 대부분 주요 관광지에서 '아주' 가까웠던 곳이라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마지막 날 방 내부도 찍었는데, 그 카메라를 도둑맞아서. ㄱ- 아쉬운대로 이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호텔 현관에서 나와서 오른쪽을 바라본 풍경이에요.
* 편의시설 : 별 두 개짜리 호텔, 무선인터넷, 아침 식사 가능, 식당 쪽에 컴퓨터 네 대.
* 선택이유 : 유일하게 영어가 좀 안 통하는 동네이기 때문에 살짝 고민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옥토퍼스 같은 곳에서 그냥 골랐으면 될 것 같지만요.) 런던 민박집을 잡은 뒤라 그냥 무의식적으로 한인 숙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마침 파리에 괜찮은 위치에 한인 호텔이 있길래 별 고민없이 골랐습니다.
* 느낌 : 그리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딱 "별 두 개짜리 호텔"이었습니다. 바로 전까지 런던 민박집에서 아주 편하게 있다 오니, 좀 낯설기도 했지만요. 식사는 호텔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숙박비와 별도로 해서 가능합니다. 한식(곰탕)과 양식(빵 위주)이 있는데, 저는 빵 쪽을 추천. 한국쪽 곰탕이랑은 맛이 좀 달라서요. 사장님이 아침에 이런 저런 말을 걸어오시는 편이고, 아침마다 한국 뉴스 헤드라인을 프린트해서 주시는데, 그것도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호텔이다보니 관광 안내 책자같은 것도 어느 정도 있고요. 위치가 몽마르뜨라서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침에 길을 나서면 개똥이 널려있는(이건 뭐 파리 어디를 가도 비슷하겠지만요.) 곳이라 조금 떨떠름하기도 하지만, 바꿔말하면 그만큼 사람사는 분위기가 나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근에 작은 식당이나 상점도 많아서 잔잔하게 구경할 거리들도 있고, 몽마르뜨 언덕도 별로 안 멀고 물랭루즈는 코 앞이니까 밤을 구경하기에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주요 관광지들을 전철로 가기에는 약간 불편했습니다. 주요 관광지는 1호선이고, 이 곳은 2호선이어서 생각보다는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요. 저희가 묵은 다른 숙소들이 대부분 주요 관광지에서 '아주' 가까웠던 곳이라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지만요.
[ 베네치아 - 호텔 Malibran ]
* 위치 : 리알토 다리에서 도보로 3분
* 편의시설 : 별 세개짜리 호텔, 1층에 식당 있음 (아침은 공짜)
* 선택이유 : 베네치아의 숙소들은 다 제법 비싸더군요. 위치가 마음에 든다 싶으면 정말 비싸더라고요. 베네치아에서 두 밤을 보내기는 했지만, 8일 밤에 도착해서 10일 오전에 출발하는 일정인지라 이동 시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별 두 개짜리들은 중심지에서 너무 먼 것 같아서 제외하고, 별 세 개짜리에서 고르다가 위치가 아주 좋아 보여서 선택했습니다.
* 느낌 : 베네치아답게(?) 오래된 건물이었지만, 화장실 같은 건 깨끗하게 수리를 한 상태여서 좋았습니다. 승강기도 수리하긴 했는데 어찌나 좁던지. ^^ 1층 식당이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숙박비에 아침이 포함되어 있었고 뷔페 스타일이어서 맘껏 집어들었는데, 정말로 모든 것이 맛있었거든요. (사실 이탈리아에서는 심지어 냉동요리-_-마저도 맛있더군요. 정말로.) 도착하던 밤에 무식하게 터미널에서부터 걸어가느라고 진땀흘리며 고생하긴 했지만, 다음 날 맑을 때 보니 지도에서 보던 것처럼 역시 지리적으로도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밤에 리알토 다리를 좀 더 볼 수 있었고요. 제법 커다란 것이 빈둥거리기만 하던 검은 고양이가 기억에 남는데, 그 녀석은 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 위치 : 리알토 다리에서 도보로 3분
* 편의시설 : 별 세개짜리 호텔, 1층에 식당 있음 (아침은 공짜)
* 선택이유 : 베네치아의 숙소들은 다 제법 비싸더군요. 위치가 마음에 든다 싶으면 정말 비싸더라고요. 베네치아에서 두 밤을 보내기는 했지만, 8일 밤에 도착해서 10일 오전에 출발하는 일정인지라 이동 시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별 두 개짜리들은 중심지에서 너무 먼 것 같아서 제외하고, 별 세 개짜리에서 고르다가 위치가 아주 좋아 보여서 선택했습니다.
* 느낌 : 베네치아답게(?) 오래된 건물이었지만, 화장실 같은 건 깨끗하게 수리를 한 상태여서 좋았습니다. 승강기도 수리하긴 했는데 어찌나 좁던지. ^^ 1층 식당이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숙박비에 아침이 포함되어 있었고 뷔페 스타일이어서 맘껏 집어들었는데, 정말로 모든 것이 맛있었거든요. (사실 이탈리아에서는 심지어 냉동요리-_-마저도 맛있더군요. 정말로.) 도착하던 밤에 무식하게 터미널에서부터 걸어가느라고 진땀흘리며 고생하긴 했지만, 다음 날 맑을 때 보니 지도에서 보던 것처럼 역시 지리적으로도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밤에 리알토 다리를 좀 더 볼 수 있었고요. 제법 커다란 것이 빈둥거리기만 하던 검은 고양이가 기억에 남는데, 그 녀석은 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 피렌체 - One World Apartment ]
* 위치 : 폰테 베키오 다리 남단에서 도보 1-2분.
* 편의시설 : 2인용 스튜디오. 조리용품부터 시작해서 그냥 콘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인터넷도 선은 있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안 되었습니다.
* 선택이유 : 숙박비의 압박 속에서 피렌체의 호텔들을 알아보니 너무 비쌌습니다. 옥토퍼스에서 싼 걸 찾다보니 다른 숙소들에 비해 거의 반값에 해당하는 게 있길래 봤더니 '아파트먼트'라는 것이었습니다. 알아봤더니 그 쪽의 빈 집을 단기 대여하는 것으로서 우리나라의 콘도같은 형식인가 보더라고요. 위치가 꽤 좋아보였고, 어차피 호텔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침대로 변신가능한 소파와 욕실이 구비되었다는 것만 확인하고 구했습니다.
* 느낌 : 아무리 뒤져봐도 '아파트먼트'에 묵어본 사람들 얘기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피렌체에 도착해서 에이전시, 그러니까 여행사 사무실 같은 곳으로 가서, 몇 가지 절차를 거친 후 열쇠를 받습니다. 에이전트가 피렌체 시 지도를 한 장 꺼내며, 숙소의 위치를 대충 찍어주고 번지 수를 알려준 후 가라고 합니다. (;;; ) 가서 열심히 찾습니다. 에이전트가 지도를 좀 잘못 찍어주는 바람에 (대략 30m쯤 오차가 났는데, 그 부근에 똑같은 번지 수가 하나 더 있어서 엄청 헤맸습니다. ㄱ-)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가격 대 성능비는 정말 좋았습니다. 침대형 소파, 옷장, TV, 히터, 세탁기, 씽크대, 냉장고 등등등 없는 게 없는 것이었죠. 처음에 고생하긴 했지만 위치도 정말 좋은 편(피렌체에서는 그냥 걸어다녔어요.)이고, 부근 가게들도 좋고 해서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아침은 부근 까페에서 먹고 저녁 먹고 들어와서 좀 놀고, 정말 그 동네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었어요. 한 곳에 사나흘 이상 묵을 거라면 이런 단기 대여 아파트도 참 좋아보였습니다.
* 위치 : 폰테 베키오 다리 남단에서 도보 1-2분.
* 편의시설 : 2인용 스튜디오. 조리용품부터 시작해서 그냥 콘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인터넷도 선은 있었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안 되었습니다.
* 선택이유 : 숙박비의 압박 속에서 피렌체의 호텔들을 알아보니 너무 비쌌습니다. 옥토퍼스에서 싼 걸 찾다보니 다른 숙소들에 비해 거의 반값에 해당하는 게 있길래 봤더니 '아파트먼트'라는 것이었습니다. 알아봤더니 그 쪽의 빈 집을 단기 대여하는 것으로서 우리나라의 콘도같은 형식인가 보더라고요. 위치가 꽤 좋아보였고, 어차피 호텔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침대로 변신가능한 소파와 욕실이 구비되었다는 것만 확인하고 구했습니다.
* 느낌 : 아무리 뒤져봐도 '아파트먼트'에 묵어본 사람들 얘기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나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피렌체에 도착해서 에이전시, 그러니까 여행사 사무실 같은 곳으로 가서, 몇 가지 절차를 거친 후 열쇠를 받습니다. 에이전트가 피렌체 시 지도를 한 장 꺼내며, 숙소의 위치를 대충 찍어주고 번지 수를 알려준 후 가라고 합니다. (;;; ) 가서 열심히 찾습니다. 에이전트가 지도를 좀 잘못 찍어주는 바람에 (대략 30m쯤 오차가 났는데, 그 부근에 똑같은 번지 수가 하나 더 있어서 엄청 헤맸습니다. ㄱ-)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가격 대 성능비는 정말 좋았습니다. 침대형 소파, 옷장, TV, 히터, 세탁기, 씽크대, 냉장고 등등등 없는 게 없는 것이었죠. 처음에 고생하긴 했지만 위치도 정말 좋은 편(피렌체에서는 그냥 걸어다녔어요.)이고, 부근 가게들도 좋고 해서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아침은 부근 까페에서 먹고 저녁 먹고 들어와서 좀 놀고, 정말 그 동네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었어요. 한 곳에 사나흘 이상 묵을 거라면 이런 단기 대여 아파트도 참 좋아보였습니다.
[ 로마 - 챠오 민박 ]
* 위치 : 테르미니 역에서 도보로 5분
* 편의시설 : 홈페이지 참조
* 선택이유 : 원래 계획대로라면 피렌체 이후 3박 정도를 로마에서 묵을 예정이었습니다. 로마에서 위치가 좋은 곳을 잡으려니 이게 또 숙박비가 만만치 않더군요. 숙박비도 좀 아끼고, 여행의 막판쯤 되면 한국음식도 생각날테고, 여러모로 어딘가 관광객을 긴장시키는 대도시 로마인만큼 잠은 말 통하는 곳에서 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한인 민박을 골랐습니다.
* 느낌 : 사실 이 곳에 대해 뭐라 말하기는 좀 애매합니다. 원래 계획과는 달리 저희는 로마 일정을 아예 취소해버렸고, 피렌체에서 기차를 타고 저녁 늦게 로마에 도착해서, 하루밤 자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버렸거든요. 둘 다 피곤했던 탓에 저녁먹고는 대충 씻고 쓰러지듯 자버렸기 때문에 사람들과 얼굴을 맞댄 건 다 합쳐봐야 두 세 시간도 안 될 거에요. 그럼에도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이 민박집은 대학생들의 '기숙사' 혹은 '학사' 정도의 분위기로 보시면 됩니다.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왁자지껄하게 모여있는 그런 분위기 말이죠. 로마는 보통 배낭 여행때 출발점이니만큼, 이런 곳에서 처음으로 또래 사람들과 어울리고 맘 맞으면 동행도 해보고 이후 계획도 서로 맞춰보고 하는 재미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여기에서 저희 부부는 '아, 우리가 이제 이런 곳에 오기는 나이가 좀 들었구나.'하는 걸 느끼고 말았습니다. 20대 초반 분들께는 꽤 좋을 수도 있지 싶어요. 주인 분께서 로마 뿐만 아니라 유럽 여행 루트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았고, 식사도 정말 맛있었거든요. (운이 좋았던 것인지 그날 대하구이를 먹었습니다. ^^) 저희로서는 일정을 갑작스럽게 바꾸게 되었는데, 위약금없이 넘어가게 된 게 굉장히 고마웠지요. 기차역까지 마중 나오고, 나가는 모습도 좋았고요. 단지 저희에게는 좀 맞지 않았을 뿐이지요.
* 위치 : 테르미니 역에서 도보로 5분
* 편의시설 : 홈페이지 참조
* 선택이유 : 원래 계획대로라면 피렌체 이후 3박 정도를 로마에서 묵을 예정이었습니다. 로마에서 위치가 좋은 곳을 잡으려니 이게 또 숙박비가 만만치 않더군요. 숙박비도 좀 아끼고, 여행의 막판쯤 되면 한국음식도 생각날테고, 여러모로 어딘가 관광객을 긴장시키는 대도시 로마인만큼 잠은 말 통하는 곳에서 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라는 생각에 한인 민박을 골랐습니다.
* 느낌 : 사실 이 곳에 대해 뭐라 말하기는 좀 애매합니다. 원래 계획과는 달리 저희는 로마 일정을 아예 취소해버렸고, 피렌체에서 기차를 타고 저녁 늦게 로마에 도착해서, 하루밤 자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를 타버렸거든요. 둘 다 피곤했던 탓에 저녁먹고는 대충 씻고 쓰러지듯 자버렸기 때문에 사람들과 얼굴을 맞댄 건 다 합쳐봐야 두 세 시간도 안 될 거에요. 그럼에도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이 민박집은 대학생들의 '기숙사' 혹은 '학사' 정도의 분위기로 보시면 됩니다. 20대 초반의 젊은이들이 왁자지껄하게 모여있는 그런 분위기 말이죠. 로마는 보통 배낭 여행때 출발점이니만큼, 이런 곳에서 처음으로 또래 사람들과 어울리고 맘 맞으면 동행도 해보고 이후 계획도 서로 맞춰보고 하는 재미를 찾을 수도 있겠지만, 안타깝게도 여기에서 저희 부부는 '아, 우리가 이제 이런 곳에 오기는 나이가 좀 들었구나.'하는 걸 느끼고 말았습니다. 20대 초반 분들께는 꽤 좋을 수도 있지 싶어요. 주인 분께서 로마 뿐만 아니라 유럽 여행 루트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았고, 식사도 정말 맛있었거든요. (운이 좋았던 것인지 그날 대하구이를 먹었습니다. ^^) 저희로서는 일정을 갑작스럽게 바꾸게 되었는데, 위약금없이 넘어가게 된 게 굉장히 고마웠지요. 기차역까지 마중 나오고, 나가는 모습도 좋았고요. 단지 저희에게는 좀 맞지 않았을 뿐이지요.
이렇게 저희들이 묵었던 숙소에 대해 얘기를 풀어봤습니다.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그 때 생각도 나고 재미있네요. 고생을 좀 덜하고 최대한 안전하게 다녀오자라는 생각에 한인 숙소를 많이 택했는데, 돌이켜보면 좀 아쉽기도 하네요. 너무 익숙하게 다닌 것 같아서 말예요. 좀 말도 안 통하고 그래야 여행하는 맛도 나는데 말이죠. ^^ (피렌체에서 나름 고생을 하며 짜증을 냈었는데, 돌이켜보면 그것도 추억이기도 하고요.)
다들 장단점이 있었고, 때로는 저희 마음에 차지 않는 경우도 있었으나, 그 경우는 저희들의 성격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것이 좋다 나쁘다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한 번 다녀왔으니 다음 번에는 저희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더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겠지요.
그럼 숙소 얘기는 이만~
ps : 이틀 째에서 멈춰버린 여행기는 언제 다시 이어지려나요...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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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eu.k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