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귀국 신고, 근황, 자동차

Posted 2007/08/14 04:33, Filed under: 기록

* 신고가 늦었지만, 지난 금요일 무사히 귀국하고 오늘은 학교에 나와 있다. 뭐부터 해야 할 지 여전히 머리가 멍-하다. 나이가 들은 건지 시차 적응이 안 되어 주말 내내 헤롱거렸고, 날씨는 거의 동남아 수준. 휴우.

* 어제는 아버지 생신을 이틀 당겨 치뤘다. 교외로 나가 고기먹고 집에 와서 놀은 것 외에 딱히 많은 일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 자체로 편하고 재미있었다. 몇 년전부터 함께 자리했었지만, 색시와 매제가 '며느리'와 '사위'라는 타이틀로 함께 해줘 더 좋았다. 역시 결혼은 (+)의 일이다. 두 가족이었던 것이 결혼 후에는 세 가족이 되고, 그러면서도 기존 가족의 총 구성원 수는 오히려 늘게 되는 점이 재미있다. 그나저나 어제도 우리 가족 총 6명은 차 두 대로 움직여야 했다. 아버지 말씀처럼 7인승 차가 필요한 시점인가.

* 날이 더워서 그런지 뭔가를 붙들고 쓰고픈 의욕이 없다. 당분간은 와우, 드라마 감상, 독서 등으로 시간을 보낼까 한다. 뒤늦게 본 로마 시즌1은 정말 재미있었고, 어제부터 보기 시작한 시즌2도 재미있다. 와우는 현재 블러디엘프 성기사 16레벨. 설렁설렁하고 있다.

* 내 '드림카'는 미니 쿠퍼이다. 지금은 아니고 나이 쉰 먹을때쯤의 드림카이다. 자식들은 알아서 다니라고 하고, 색시와 둘이 미니 쿠퍼 타고 설렁설렁 다녔으면 좋겠고, 그 때 우리 부부의 모습이 쿠퍼에 어울리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드림카이다.

이 글은 harawish님의 미투데이 2007년 8월 13일 내용입니다.

2007/08/14 04:33 2007/08/1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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