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1월도 끝나가네

Posted 2007/11/29 16:14, Filed under: 기록
* 일단 신발 사진 좀 밀어내고 생각 좀 해봐야겠다. 이래저래 왠지 글이 안 땡기기는 했는데, 블로그에 들어오면 '두둥-'하는 신발에 이상하게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더라.

* 어느 새 11월도 끝나간다. 지난 4월에 이어 이번 달도 거의 설렁설렁 보내고 있다. 할일이 없는 건 아닌데, 몸도 피곤해했고 보스님도 안 계시고 해서 색시도 한 달 동안 휴직하고 해서 즐겁게 푹 쉬었다. 오늘부터는 이제 밀린 것들을 해야 하니 12월이 꽤나 고달프겠다. 그나저나 색시가 집에 있으니 참 좋다. 결혼 1주년이 거의 다 되었는데, 다시 신혼 분위기로 돌아갔달까. 한 달 새에 색시의 요리스킬도 부쩍 늘었다. 더불어 나의 빈둥&뒹굴대기 스킬도 끝없니 늘어버렸다.

* '나중에 블로그에 올려야지.'하고 수첩에 적어둔 것은 대부분 수첩 속에 봉인되는 경우가 많다. 내 수첩 속에는 현재 DSLR과 컴팩트 사이에 고민하다가 하이엔드 카메라로 돌아선 이야기, 뉴 슈퍼마리오 소감, 몇 편의 영화 감상, 드라마 이산 이야기, 몇 권의 책 이야기, 대선 이야기, 물생활 계획, 전자사전-PMP-PDA-아이포드 터치 등을 고민한 잡상, 새로 마련한 HP의 보급형 복합기(7만원도 안 하는데, 스캐너+잉크젯으로 아주 쓸만하다!) 등이 담겨 있다. 언제쯤 수첩 속의 안락함을 뚫고 세상 밖으로 뛰쳐 나올지는 나도 모르겠다.

* 와우 얘기는 별도의 글로 따로 뺐음.

* 요새 철이 철인지라 리퍼러 로그를 보면, 유럽 여행 쪽으로 검색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 유럽 여행 관련해서 별로 쓰지도 않았는데 살짝 민망하네. 그나저나 요새 다시 여행가고 싶다. 우우. 유럽까지는 못 가도 좋으니 동남아라도 다녀오고 싶다. 아니, 일본 도깨비 정도라도... 일본 도깨비 쯤 되면 시간보다는 심적 여유와 돈의 문제인데, 살짝 알아볼까나.
2007/11/29 16:14 2007/11/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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