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물생활 근황
Posted 2008/01/08 14:22, Filed under: 기록간만에 또 근황 보고. 지난 12월 말에 손 좀 봤다.

다소 난잡해보이는 60cm 어항. 그동안 스폰지 여과기 세 개로 여과를 해왔는데,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 외부여과기(에하임 2215)로 교체했다. 이 와중에 소위 '물이 깨지'면서 기존에 살던 물고기 몇 마리가 죽고, 병에 걸리는 등 한동안 힘들었다. 그래도 이제는 다시 안정을 찾은 모습이라 그나마 다행.
어항 속의 엔젤 피쉬 둘이 하루에 몇 마리씩 그야말로 게걸스럽게 새우들을 먹어치우는 바람에 수초에 이끼가 엄청 끼는 등 어항이 말이 아니었는데, 그래서 엔젤 피쉬 둘은 다른 어항에 격리시켰다. 사람도 안 무서워하고 먹이주면 몰려드는 등 맘에 들긴 한데 이 어항엔 새우가 필요하단 말이지. 다른 어항을 정리하고 다시 꾸미는 바람에 그 쪽에 있던 구피들이 대부분 이 쪽으로 이사와서 꽤 정신없다. 구피의 먹성은 정말 수중 최강-_-이기 때문에 다른 물고기들도 굶지 않기 위해 열심히 먹이를 찾아 먹고 있어서 먹이를 줄 때면 정말 난장판이다.
그리고 왼쪽 뒷편에 있던 유목을 들어내고 다른 수초들을 잘라 심었다. 아마 한 두 달 정도 있으면 그럴싸 하지 않을까 싶다. 중앙에 있는 님파 레드(붉은 색 연잎처럼 생긴 수초)는 갈수록 거대해지고 있는데다가 옆에 새 촉(큰 수초 바로 오른쪽에 작은 붉은 잎사귀들)도 돋아나고 있다.

오션프리 45cm 어항. 이 어항으로 물생활을 시작했는데, 이게 벌써 한 세 번쯤 엎은 것 같다. 이번에는 좀 진득하게 오래 보고 싶은 마음에 단순하게 꾸며봤다. 지금은 마치 모내기해놓은 것처럼 볼품없지만, 아마 한 달 정도 뒤면 나름 싱그러운 잔디밭이 펼쳐지지 않을까 기대 중이다. 결혼기념일 날 작업한 것이고(당일 둘 다 집에서 편안히 쉬며 보냈다. ^^) 뒤편에 돌이 두 개 있어서 우리는 '1주년 어항'이라고 부르고 있다.
원래는 엔젤 피쉬를 이 쪽으로 두려고 생각했지만, 그럴려면 음성 수초 어항을 했어야 했다. 저 잔디처럼 보이는 수초, 헤어글라스는 관리가 조금만 덜 되면 이끼가 잔뜩 껴서 볼품없어지기 때문에, 다량의 새우들이 늘 붙어 청소를 해줘야 한다. 고로 엔젤 피쉬들은 이 어항에 들어올 수 없다. 게다가 엔젤들은 바닥에서 수초 뽑는 것도 잘 하는지라 이래저래 다른 어항에서 살아야겠다. 대신 이 곳에는 꼬리 파란 고정 구피들이 들어와 살고 있다. 고정종들을 왜 이뻐하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막상 고정 구피들만 따로 해놓으니 예쁘긴 예쁘더라.
이게 신경쓰고 있는 어항 두 개이고, 책상 위에 있는 30큐브에서는 코리들이 그냥 잘 살고 있으며, 처분하려 했던 45cm 어항은 엔젤들의 임시 격리수용처가 되었다. 베란다에 다시 어항을 놓을 수 있는 봄날이 오기 전까지는 당분간 이렇게만 물생활을 즐겨야겠다. :)

다소 난잡해보이는 60cm 어항. 그동안 스폰지 여과기 세 개로 여과를 해왔는데,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 외부여과기(에하임 2215)로 교체했다. 이 와중에 소위 '물이 깨지'면서 기존에 살던 물고기 몇 마리가 죽고, 병에 걸리는 등 한동안 힘들었다. 그래도 이제는 다시 안정을 찾은 모습이라 그나마 다행.
어항 속의 엔젤 피쉬 둘이 하루에 몇 마리씩 그야말로 게걸스럽게 새우들을 먹어치우는 바람에 수초에 이끼가 엄청 끼는 등 어항이 말이 아니었는데, 그래서 엔젤 피쉬 둘은 다른 어항에 격리시켰다. 사람도 안 무서워하고 먹이주면 몰려드는 등 맘에 들긴 한데 이 어항엔 새우가 필요하단 말이지. 다른 어항을 정리하고 다시 꾸미는 바람에 그 쪽에 있던 구피들이 대부분 이 쪽으로 이사와서 꽤 정신없다. 구피의 먹성은 정말 수중 최강-_-이기 때문에 다른 물고기들도 굶지 않기 위해 열심히 먹이를 찾아 먹고 있어서 먹이를 줄 때면 정말 난장판이다.
그리고 왼쪽 뒷편에 있던 유목을 들어내고 다른 수초들을 잘라 심었다. 아마 한 두 달 정도 있으면 그럴싸 하지 않을까 싶다. 중앙에 있는 님파 레드(붉은 색 연잎처럼 생긴 수초)는 갈수록 거대해지고 있는데다가 옆에 새 촉(큰 수초 바로 오른쪽에 작은 붉은 잎사귀들)도 돋아나고 있다.

오션프리 45cm 어항. 이 어항으로 물생활을 시작했는데, 이게 벌써 한 세 번쯤 엎은 것 같다. 이번에는 좀 진득하게 오래 보고 싶은 마음에 단순하게 꾸며봤다. 지금은 마치 모내기해놓은 것처럼 볼품없지만, 아마 한 달 정도 뒤면 나름 싱그러운 잔디밭이 펼쳐지지 않을까 기대 중이다. 결혼기념일 날 작업한 것이고(당일 둘 다 집에서 편안히 쉬며 보냈다. ^^) 뒤편에 돌이 두 개 있어서 우리는 '1주년 어항'이라고 부르고 있다.
원래는 엔젤 피쉬를 이 쪽으로 두려고 생각했지만, 그럴려면 음성 수초 어항을 했어야 했다. 저 잔디처럼 보이는 수초, 헤어글라스는 관리가 조금만 덜 되면 이끼가 잔뜩 껴서 볼품없어지기 때문에, 다량의 새우들이 늘 붙어 청소를 해줘야 한다. 고로 엔젤 피쉬들은 이 어항에 들어올 수 없다. 게다가 엔젤들은 바닥에서 수초 뽑는 것도 잘 하는지라 이래저래 다른 어항에서 살아야겠다. 대신 이 곳에는 꼬리 파란 고정 구피들이 들어와 살고 있다. 고정종들을 왜 이뻐하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막상 고정 구피들만 따로 해놓으니 예쁘긴 예쁘더라.
이게 신경쓰고 있는 어항 두 개이고, 책상 위에 있는 30큐브에서는 코리들이 그냥 잘 살고 있으며, 처분하려 했던 45cm 어항은 엔젤들의 임시 격리수용처가 되었다. 베란다에 다시 어항을 놓을 수 있는 봄날이 오기 전까지는 당분간 이렇게만 물생활을 즐겨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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