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계부 결산

Posted 2008/05/31 02:22, Filed under: 기록
5월부터는 드디어 가계부를 같이 써봤다.

날짜, 항목, 수입/지출액 만을 기록하는 가장 단순한 방식으로 시작했고, 표를 만들어 현관에 붙여두고 들락날락할 때마다 잊지 않고 적어 넣었다. 그리고는 엑셀에 입력해서 통계를 내봤다. 다음이 그 결과.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신랑식비, 색시식비는 각자 집 밖에서 먹는 돈. 집에서 같이 먹는 돈은 생활비. 밖에서 둘이 같이 사먹든 집에서 시켜먹든 다른 곳에서 음식을 사먹으면 외식비. 책, 영화, 음악은 문화비지만, 와우는 유흥비에 들어간다.

* 그래프로만 보면 나는 먹지도 않고(1%라니.) 집안 총 지출액의 37%나 쇼핑에 퍼부으며 쇼핑에 전념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_-

이번 달이 특이했던 건, 일단 내가 발목을 삐면서 의료비 지출이 평소에 비해 크게 늘었고, 덕분에 학교에서 밥을 안 먹는 바람에(목발 짚고 학교 식당 가기가 애매해 전날 색시가 사다 준 빵을 먹었다.) 내 식비가 굉장히 줄었다. 또한 모니터랑 컴퓨터 본체를 완전히 갈았기 때문에 내 쇼핑비가 저렇게 나온 것이다. 책은 문화비에 들어갔고 그 외에 산 것은 아이포드 터치랑, 물고기 사료가 전부란 말이다. 흑흑.

* 유흥비를 꽤 많이 썼던 건, 둘이 만나고 처음으로 에버랜드를 다녀왔기 때문이고, 5월은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있어 경조사비(이것도 경조사비에 넣었음)가 다른 달에 비해선 많을 것이다. 차는 그리 많이 타지도 않았는데 경유 값이 폭등한 관계로 역시나 어느 정도 나왔고, 그 외에는 대부분 고정 비용. 책을 꽤 많이 사긴 했다.

* 매일같이 DHC 코리아 사이트의 타임 세일에 빠져 있다가 사나흘 간격으로 택배 상자를 받아들던 색시는 그럼에도 쇼핑 총액이 얼마 안 된다. 하긴 나도 터치랑 컴퓨터 빼면 책 산 것 밖에 없구나. 많이 사긴 했지만...

* 뭐, 길게 썼지만 그래도 흑자라는 거. :D

2008/05/31 02:22 2008/05/31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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