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해킹 키보드 구입
Posted 2008/06/24 15:13, Filed under: 기록몇 천 원짜리 키보드, 마우스도 있는 마당에 약간의(?) 사치를 부리고 있긴 했지만, 이번에 한 단계 더 나가볼까 싶다.
해피 해킹 키보드, 혹은 HHK로 검색해보면 이 제품을 극찬하는 글들이 쏟아지는데 궁금해서 써보기로 했다. 해피 해킹 키보드는 원래는 프로그래머를 타겟으로 나왔다고 한다. 프로그래머는 아니지만, 공부든 일이든 노는 것이든 다 키보드로 처리하는 나로서는 키보드에 투자할 가치가 충분할 것이다. 흰색 라이트2에 한글 각인판으로 구입했다. 한 방에 프로로 왔어야 한다거나, HHK는 무각인이 진짜라는 리플은 미리 반사.
예상되는 장점으로는 키감 향상에 따른 능률 향상이 첫째. 그리고 기존의 커다랗던 MS 내추럴 키보드 대신 책상을 넓게 쓸 수 있을 테다.
예상되는 단점은 일단 가격이 조금 세고(하지만 예전에 네피니티 키보드도 썼었는데 뭘.), 펑션 키나 delete, page up/down를 애용하는 나로서는 조금 불편할 지도 모른다. 내추럴 키보드는 넓긴 해도 손목은 확실히 편했는데, 크기가 줄어든 해피 해킹 키보드는 어떨지 잘 모르겠다. 더불어 와우 등 게임할 때는 과연 어떨는지… 사람들 사용기를 보면 ‘여기에 적응할 경우 다른 키보드를 만지고 싶지 않아진다’라는 부작용이 있다는데… 그 정도라면 두 대 사서 학교에서도 쓰면 되고~ (응?) 모든 것은 낼 모레 키보드가 내 손에 들어온 다음에야 얘기할 수 있겠다.
한 번 입출력 장치를 바꾸려고 마음먹고 나니, 키보드 외에도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많다. 때마침 원어데이에서 할인 판매 중인 밤부 펀 타블렛+마우스도 끌리고(아마도 해피 해킹 키보드와 서로 장단점을 잘 보완할 수 있을 듯 한데.), 뜬금없이 그리핀의 파워 메이트도 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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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해킹...적응 잘하셔요~ 적응못하신 분들 중고로 많이 내놓던데~ㅎㅎ
저는 자판보고..적응안될게 눈에 뻔한 골수 윈도우유저~-
저도 거의 윈도만 써봐서요. ^^ 과연 펑션키 없이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네요. 키감이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필요없는 잡다한 키를 모두 빼버린 내추럴 키보드가 있었으면 하는데, 요샌 갈수록 내추럴도 쓸데없는 키 붙이면서 커지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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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키보드는 덩치만 컸지 전혀 네츄럴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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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손이 편안하게 펴지면서 손목이 확실히 덜 아프긴 했거든요. 문제는 그 놈의 덩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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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K는 뭐랄까... 유닉스 사용자를 위한 키보드라는 느낌입니다. 마우스 없이 터미널만 보면서 타이핑 하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어떤 포인팅 디바이스와도 잘 어울리지는 않습니다;;; (뭔소리지;;) 워드에서도 단축키를 쓰시게 될 겁니다;;;
손목 편한 건 양 편으로 나뉘어진 split keyboard를 쓰면 MS 내츄럴 키보드보다 더 편합니다;;;-
키보드 위에서 두 손이 떠나지 않을 때 편하다는 말씀이시군요. ^^ 좀 더 타이핑에 집중할 수 있게 될까요? 타블렛은 그냥 가끔 끌리는 편인데, 왜 오늘 파워 메이트가 끌렸는지 모르겠네요. 허헛.
스플릿 키보드도 쓰셨군요. 저는 일단 HHK부터 써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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