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는 전설이다' 감상
Posted 2008/06/24 16:20, Filed under: 감상얼마 전에야 DVD로 봤다.
아무런 설명 없이 사람이 하나 없는 정글 같은 뉴욕에 관객들을 던져놓고 시작한다. 윌 스미스는 마치 ‘캐스트 어웨이’의 톰 행크스처럼 고독을 씹으며 한 때 사람들로 넘쳐났던 대도시에서 무인도 생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햇볕 내리쬐는 낮의 무인도와는 달리 밤에는 ‘다른 존재’들로 가득 찬 그 곳. 뭔지 모를 듯한 그 팽팽한 불안감이 우연히 일어난 두 존재의 ‘조우’를 압도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차례 차례 밝혀지는 예전 얘기들.
이 부분까지는 영화가 정말 끝내줬으나, 이 다음 또 다른 ‘생존자’가 출현하면서부터 영화가 갑자기 산으로 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사람마다 각기 생각이 다른 것이고, 그래서 오히려 또 다른 사람으로 인해 혼자 지켜오던 생활이 흐트러지고 의견 충돌이 생기고 하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갑자기 ‘하늘이 우리를 지켜줄 거에요.’라는 식의 얘기는 날 멍~하게 만들었달까. 막판에 갑자기 등장하는 ‘나비’도 좀 생뚱맞았다.
팽팽하게 이어오던 초중반의 맛을 망쳐버린 후반부가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였다.
DVD에는 같은 세계관에서 이 곳 저 곳 얘기들을 풀어낸 애니메이션(이라기보다는 대사가 있는 그래픽노블이라 해야 하나?)이 부록으로 담겨있는데, 그 중 ‘Shelter’는 그 느낌이 참 오래 남았다. 같은 세계관에서 좀 더 다른 얘기들을 해봐도 재미있겠다.
아무런 설명 없이 사람이 하나 없는 정글 같은 뉴욕에 관객들을 던져놓고 시작한다. 윌 스미스는 마치 ‘캐스트 어웨이’의 톰 행크스처럼 고독을 씹으며 한 때 사람들로 넘쳐났던 대도시에서 무인도 생활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햇볕 내리쬐는 낮의 무인도와는 달리 밤에는 ‘다른 존재’들로 가득 찬 그 곳. 뭔지 모를 듯한 그 팽팽한 불안감이 우연히 일어난 두 존재의 ‘조우’를 압도적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차례 차례 밝혀지는 예전 얘기들.
이 부분까지는 영화가 정말 끝내줬으나, 이 다음 또 다른 ‘생존자’가 출현하면서부터 영화가 갑자기 산으로 가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사람마다 각기 생각이 다른 것이고, 그래서 오히려 또 다른 사람으로 인해 혼자 지켜오던 생활이 흐트러지고 의견 충돌이 생기고 하는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갑자기 ‘하늘이 우리를 지켜줄 거에요.’라는 식의 얘기는 날 멍~하게 만들었달까. 막판에 갑자기 등장하는 ‘나비’도 좀 생뚱맞았다.
팽팽하게 이어오던 초중반의 맛을 망쳐버린 후반부가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였다.
DVD에는 같은 세계관에서 이 곳 저 곳 얘기들을 풀어낸 애니메이션(이라기보다는 대사가 있는 그래픽노블이라 해야 하나?)이 부록으로 담겨있는데, 그 중 ‘Shelter’는 그 느낌이 참 오래 남았다. 같은 세계관에서 좀 더 다른 얘기들을 해봐도 재미있겠다.
Tag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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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9점짜리 영화 / 중후반은 3~4점짜리 영화라는 의견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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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었나보네요. 초중반까지는 참 좋았는데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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