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해도 여전히 재미있는 Wii Sports

Posted 2008/06/30 13:19, Filed under: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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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Wii 구입하고 바로 올린 글에서는 "확실히 혼자서 하면 재미가 1/4쯤으로 줄어든다."라고 썼다. 게임 자체는 굉장히 만만하게(?) 생겼고, 당연히 컴퓨터와 하는 것보다 사람과 하는 게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생각을 좀 바꿔야겠다.

닌텐도 DS에서 마리오를 할 때도 느꼈지만, 닌텐도는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잘 만들었다. 즉,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도 재미있게 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해본 사람에게도 계속해서 도전할 꺼리를 던져준다. Wii 스포츠도 이런 공식을 따르는데, 볼링이나 골프같은 경우는 다르겠지만, 테니스, 야구, 복싱의 경우 플레이어의 '숙련도'에 따라 컴퓨터 상대가 달라진다.

'숙련도? 까짓 금방 올려서 프로 레벨로 맞춰주지.'라며 테니스에 덤벼들었고, 연속 발리로 쉽게 쉽게 이기는 듯 했으나, 700선에 이르자 갑자기 컴퓨터들이 괴물이 되었다. 어지간한 발리 다 받아내고, 평범하게 날아오는 공 같은데 죄다 스핀 걸려있고, 승부처에서는 필살 서브 계속 날려주고... '네 까짓 게 감히...'하면서 불타올라서 덤벼들었지만 연패했다. 계속 지고 팔도 아파서 그만뒀는데, 과연 프로(숙련도1000)까지 올릴 수 있을 지 모르겠다.

ps : 더불어 색시도 야구와 테니스의 경우 타격감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이제는 야구에서 커브볼도 던져야 할런지도?

2008/06/30 13:19 2008/06/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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