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폰'에 대한 아이디어
Posted 2008/07/13 15:45, Filed under: 상상요약: 멀티미디어 기능만 추가할 것이 아니라, 휴대폰을 개인 비서로 쓸 수 있도록 세부 기능을 다듬어보자.
문제제기: 휴대폰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예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기능들, 예를 들어 고화소의 카메라, mp3플레이어, 동영상, TV 등이 휴대폰에 붙고 있지만, 과연 이런 ‘오락’ 기능만 휴대폰에 붙여야 하는 걸까. 결국 이런 오락 기능은 10대 후반-20대 초반에나 의미 있고, 직장인들은 그런 최신 기능들을 제대로 안 쓰는 경우가 더 많다. ‘자기 계발’ 열풍을 휴대폰에 접목시켜, 직장인들이 탐내는 휴대폰을 만들면 어떨까? 이름하여 ‘비서폰’말이다.
개념: ‘비서폰’이라는 말 자체는 예전에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에서 착안했다. 흔히 PDA 폰이라고 하면 이런 저런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동영상도 보고, 인터넷도 되고, 컴퓨터랑 자료 교환도 하는 등 ‘복잡한 고성능’을 떠올리게 되지만, 원래 PDA는 사람들 연락처를 관리하고, 일정을 관리해주는 등 정말 말 그대로 휴대용 개인 전자 비서와 같은 역할을 했다. 휴대폰도 그저 화려한 멀티미디어 도구에 그칠 게 아니라 (훨씬 더 적은 자원으로도) 충실한 비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능 예시
1. 일정관리: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기능. 대부분의 휴대폰에 약간의 일정 관리 기능은 포함되어 있지만, 전화번호부-일정-할일을 잘 연결해서 제대로 쓸 수 있게 만든다. 이를테면 전화번호부에 있는 사람들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입력해놓으면 달력에서 자동으로 알려준다거나, 특정 행사를 등록하면 연락해야 하는 사람들 전화번호가 뜬다거나 하는 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
2. 할일 목록: 마찬가지로 대부분 휴대폰이 지원하고 있지만, ‘일정’ 및 전화번호부와 연동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다. 해야 할 일의 시간을 넣어두면 마감기간을 알려준다거나 하는 것은 기본.
3. 장기 계획 관리: 연간, 월간 계획을 여러 가지 세울 수 있게 하고, 매주/매달/매년 말에 목록을 보면서 실행 정도를 체크할 수 있게 한다. 그래프로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좋을 듯.
4. 이들을 깔끔하게 보여주는 메인화면: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을 열면, 그 날의 시간대별 일정, 할일, 날씨 등을 한 눈에 보여준다.
5. 그 외 자잘한 기능들
* 명언 모음을 메인 화면에 무작위로 띄워준다거나
* 외국어 회화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게 관련 소프트웨어(특정 시험 대비 영단어 암기장 등)를 넣어주거나, 어학 회사들과 계약을 맺어 매일 한 두 표현씩 소화할 수 있게 해놓는다거나
* mp3 플레이에 찍찍이 기능을 넣어서 외국어 학습에 도움을 준다거나
하면 어떨까나.
ps: 수첩에 오래 묵혀두기 그래서 일단 적었는데, 적고 보니 별로 새로운 게 없다. 핵심은 휴대폰을 ‘소비’의 도구가 아닌 ‘비서’로서 쓸 수 있게 만들어보자는 것. 잘 만들어도 아이폰이나 블랙베리한테는 안 될 것 같지만서도. 정 안 되면 찍찍이 붙여서 외국어 학습 폰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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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 플래너폰이네요. ^^ 무엇보다 액정이 좀 크고 아무래도 입력해야할 일이 많을테니 자판은 쿼티가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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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PDA도 써보고 플래너도 써보고 해서 그런지, 결국 그 경험들이 나왔나보네요. 네, 액정이 크고 쿼티 자판이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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