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캐릭터 현황
Posted 2004/11/19 11:43, Filed under: 기록
Hara의 삼남매 : 빨노초는 어쩌다보니 그리 된 것
제목이 너무 거창한 것 같기도 하지만, 일단 지금 상태를 점검해보고자 합니다. 보시다시피 세 명의 캐릭터를 키우고 있지요. 사실 하는 시간이 그렇게 많지도 않아서 저희들끼리 노는 시간이 더 많을 겁니다.

특징은... 없습니다. -_- 게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한 것이라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하고 싶은 스킬들을 죄다 올려놓는 '잡캐'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대충 웬만한 건 할 줄 알지만 잘 하는 건 없습니다.;;;
잡캐라고는 해도 생산직 계통은 거의 안 올렸고, 생활스킬이 많은 것도 아니죠. 스매시만이 9랭크이고, 그 외엔 힐링 C랭크가 특이한 점이랄까. 그래도 던전이나 몬스터 사냥하러 다닐 때에는 가장 믿음직...한 건 아니지만, 다른 둘에 비해서는 나름 전투에 최적화되어있...음에도 라비 하급에서는 늘 뻗습니다. -_-
그래도 사람들이랑 놀러다닐 때에는 웬만하면 이 녀석을 데려오고 있어요. 주인이 워낙에 레벨업이나 게임의 효율적인(?) 진행과는 담을 쌓고 수다를 떠는 걸 좋아하는 탓에 이 나이 먹도록 레벨이 28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참 불쌍한 녀석인 것 같기도 합니다.

최대한 '제 멋에 사는 녀석'을 만들어보고 싶었고, 정말 정말 해보고 싶었던 '톱머리'를 해봤지요. 사실은 약간 폭주족 분위기가 나게 해보고 싶었는데, 평화로운-_- 마비노기 캐릭터 제작 시스템으로 폭주족은 무리였어요. 만들고 나니 왠 투덜이 스머프가 있는 느낌.
휴식과 캠프파이어를 할 줄 알고, 전투는 거의 하지 않아요. 낚시하는 요리사로 키울 생각이었으면서도 여전히 낚시는 D랭크, 요리는 F랭크로서 아주 늑장을 부리고 있지요. 주서식지는 낚시와 요리가 동시에 가능한 이멘마하. 워낙 외모가 개성이 넘치는 통에 (금발 톱머리에 새빨간 로브) 이멘마하에서 아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듯 합니다;;
요새 들어 낚시도 별로 안 하고 요리도 부캐릭터가 하는 것보다는 주캐릭터의 파티 기술로 들어가는 게 나은 것 같아서 손이 덜 가고 있긴 합니다만, 요리를 잔뜩 만들어두고 길드사람들에게 요리 배달 가는 것도 나름의 재미인 것 같아서 욕심부리지 않고 슬슬 두려고 합니다.

오빠들과는 달리 꽤 괜찮은 이름-저만 그렇게 생각할지도-이지요. 사실 이름을 뭐할까 한참 고민했었는데, 웬만한 이름들이 다 등록되어있는 판에 고민 엄청했죠. 막판엔 그래서 좋아하는 음반들을 꺼내놓고 이름들을 넣기 시작했는데, Corrs의 리드보컬이기도 한 안드레아 코어가 연주하는 악기가 틴 휘슬(Tin Whistle)이라고 해서 여기에서 따왔습니다.
여전히 별 특징은 없습니다. 졸랑졸랑거리며 사람들 쫓아다니다가 지치면 플룻(오빠들이 피땀흘려 벌은 돈으로 덜컥 악기를 사버렸습니다.)으로 주위를 시끄럽게 하기 정도일까나.
태어난 날, 아는 분들 따라서 라비하급을 돌아버리는 통에 레벨 14이긴 합니다만, 현재 대부분의 스킬은 F랭크. 어떻게 키울지는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에린 세계(모두 하프 서버이고, 주로 4채널에서 놀아요.)에 삼남매를 만들어놓고 있긴 합니다만, 게임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성장은 더딘 편이지요. 뭐, 제 게임 스타일이 이런 걸 어쩌겠어요. ^^ 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커나가는지 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는 있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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