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다.
Posted 2005/05/11 21:00, Filed under: 사용기위의 관련글을 쓸 때만 해도 보통 노트로 프랭클린식 일정관리 및 메모를 따라하고 있었는데, 이게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는 노트가 참 편한데, 노트는 한 권을 쓰고 새로운 노트를 집어들면 마치 컴퓨터를 포맷해버린 것처럼 과거의 기록들을 가져올 수 없다는 점이 참 아쉬웠습니다.
물론 PDA로 이런 일들을 할 수 있겠지만, 작년 후반기 정도부터 손으로 끄적거리는 것에 다시 맛을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에 결국은 돌아 돌아 다시 다이어리로 오게 되었습니다. (뭐 '다이어리가 아니라 플래너입니다.'라는 광고문구도 있긴 합니다만,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하루 집에서 쉬다가 오후에 잠시 코엑스몰에 다녀오면서 덥썩 사갖고 왔습니다. 원래는 A5사이즈에 가까운 Classic을 사려고 했는데, 막상 실물을 보니 거의 원서만한 크기와 두께를 자랑하길래 질려버려서, 보다 휴대가 만만한 Compact 크기의 바인더를 고르고 이어 속지를 이것 저것 보다가 결국 '스타터 세트'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스타터 세트에는 이것 저것 참도 많이 들어있던데, 주소록(은 핸드폰을 이용할 것이라서요.)과 잡다한 생활 정보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들 쓸만하길래 적당히 나눠서 채워넣었습니다.

프랭클린 플래너의 바인더들은 각각 개성넘치는 모습과 마찬가지로 천차만별인 가격대(명품 MCM도 있더군요;;)를 자랑하는데, 그 가운데 최저가 중에서 너무 묵직해보이지도 너무 가벼워보이지도 않는 이 녀석으로 골라봤습니다. 인조가죽이긴 하지만 손때 좀 묻으면 이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PDA때도 그랬지만, 이런 게 생활필수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도구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분명 있고 말이죠. 더구나 이런 게 없어도 자기 생활 열심히 잘만 해나가는 사람들도 많고요. 뭐 저야 이래 저래 계속해서 실험('_'?)중이니 골라보는 것이지만. 이게 저랑 잘 맞아서 이 녀석의 도움으로 제 생활을 보다 능동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 이로써 지난 2001년 8월부터 시작했던 Palm PDA 생활이 '일단은' 끝을 맺게 되었군요. 그동안 제 손을 거쳐갔던 기기들도 결코 적지 않았고, 그 중 몇몇과는 궁합이 잘 맞아 참 맘에 들게 잘 활용했었기에 좀 아쉽기도 하네요. 하지만 이제 적어도 Palm PDA쪽은 장터게시판을 볼 필요가 없어져서 다행이랄까요. (이러다가 HPC로 빠지면 낭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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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다이어리? 오프라인다이어리?
Tracked from 호야넷 열두번재 이야기 2005/08/10 09:21 Delete흠... 나는 블로그 외에도 꼬박꼬박 일기를 쓰는 편이다. 그러면서 지난 1년 반동안 프랭클린플레너와 블루노트 라는 전자다이어리 프로그램 이렇게 두가지를 써 봤다. 처음에는 자료 검색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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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저 시스템에 내가 길들여지기가 너무나도 귀찮아서.. ^^;;;
몇 번 시도만 하다가 말아버렸어. -
3-4일쯤 되었는데, 지금으로서는 나름대로 잘 쓰고 있는 듯해. '계획'보다는 '기록'에 중점을 두고 있는 편이긴 한데. 한여름에도 지금처럼 들고 다닐 수 있느냐가 문제일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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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사용하는것보다 케이스가 이쁘네요.. -ㅁ-
사진 한장만 퍼가도 될까요? ^^;a -
아, 그런가요? 쉽게 질리지 않으면서도 너무 투박하지 않은 것으로 고른 것인데... 사진은 어차피 출처를 표시해두고 있으니까, 편한대로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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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반 가죽 클래식 사이즈 하프 세트를 2만 5처넌에 구입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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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클래식 사이즈요? 너무 크지 않나요? 저는 아직 기록으로만 쓰고 있어서 아쉽네요. 계획은 세워놓고 안 지키고 있어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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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회의록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더 작은것은 안땡기더라구요. 실제 회사에 컴팩트 쓰는분이 클래식으로 추천한것도 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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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셨군요. 사실 컴팩트 크기가 조금 애매하긴 해요. 포켓 사이즈처럼 갖고 다니기 쉬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클래식 사이즈처럼 넓게 쓰기도 힘들고요. 흐으. 잘 쓰고 계시는가 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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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중한것 먼저하기 과정을 하면서 받았어요~ ~
좀 작아서 필기할때 약간 불편하지만 휴대하기 편해서 이걸로 했어요~
전 붉은 색이랍니다. 저 색도 나름 이쁘네요^ ^-
아. 세미나에 참석하셨군요. 그 프로그램도 꽤 괜찮다고 들었는데, 저는 그냥 독학으로 1년쯤 쓰다가... 그냥 수첩으로 바꿨습니다. ^^ 요새는 삶을 계획적으로 착착 하는 것보다는 수첩에 넋두리하는 쪽에 관심이 더 많아져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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