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멍-한 일요일
Posted 2005/07/10 18:56, Filed under: 기록* 몸상태가 조금 좋아지는 듯 해서 농구 모임에 갈까 했는데, 오늘 모임 취소되었다라는 문자가 와있었다. 덕분에 계속 푸욱~ 잤다. 집에서 이것 저것 프린트한 다음 학교에 오긴 했는데, 날이 날인지라 딱히 뭐가 하고 싶진 않고나.
* 우리 집에도 장롱 카메라가 있었다. Yashica 사의 Electro35라는 녀석인데, 일단 필름은 새 걸로 넣어주었다. 배터리도 한 번 갈아주긴 해야 할텐데. 이 '완전 수동' 카메라를 어디에다 써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룰룰룰.
* 죽이 됐든 밥이 됐든 보고서를 끝내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사진 포함해서 고작 10여쪽 짜리이고, 실제로 써내려간 건 이틀 정도지만, 열흘 이상 맘에 담아두고 끙끙대고 있었걸랑. 그 열흘 동안 계속해서 난잡해졌던 책상을 어제 휙- 정리하고 나니 기분도 상쾌하여라. 수 년-_-동안 끌어온 논문 하나 쓰고 나면 기분이 얼마나 상쾌하려나. 그러려면 열심히 해야 할텐데. 아하하.
* 방심(!)하는 사이에 몸무게가 도로 불어버렸다. 작년에 왕창 쪘다가 올 1월-5월까지 10kg(!)이 빠졌었는데, 7월 현재 다시 5kg 정도가 불어버렸다. 배도 다시 나오고 있다. 빈둥빈둥하는 거 좋아하고, 배도 나왔고, 짖궂고 하니... jopen이 '가필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아흑. 가끔 장난으로 '갸르릉 갸르릉'소리를 내긴 하는데... 그렇다고 "줄만 그으면 완전 가필드네~"라는 말을 들을 줄은 몰랐다. 흑. 다시 빼야 할텐데, 어쩔까나 어쩔까나. (가필드의 '필드'에만 키워드 설명이 붙으니 왠지 웃기다.)
* 고양이 하니까 든 생각인데. 요새 다시 '뭔가 키우고 싶어' 병이 도졌다. 나는 고양이가 키우고 싶다. 동생은 차라리 개가 낫지 않겠냐고 한다. 경험도 없는데 괜히 잘못 키우면 어떻게 하나 얘기를 하다보니 햄스터로 결론이 날 뻔 했다. 여기에 jopen은 페릿을 키우고 싶다고 하고. 정작 뭔가를 만지는 걸 두려워하는 나로서는 '에잇, 그럼 구피라도?'하는 식으로 또 빠지곤 한다. 하지만 결론은 무슨 동물이든 간에 부모님께서 반대라는 것이지. 흐흐.
* 사실 햄스터 정도는 어차피 가둬서(이 점이 맘에 안 들기도 하지만) 키우는 것이니 그냥 내 방에 놔둬도 될 것 같긴 한데... 문제는 햄스터는 뭐랄까 정서적 교감이 안 될 것 같달까... 까놓고 말해 멍청하잖앗!! (그러니까 나같은 초보라도 덥썩 노려볼만큼 키우기 쉬운 것이겠지만.) '귀여우니 용서가 된다!'라는 말도 통하지 않는 것이, 나는 햄스터를 한 번도 키운 적이 없지만, 워낙 주변에서 말-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먹이가 부족할 경우 서로 잡아먹는다, 번식력이 어마어마하다-을 많이 들어서, 귀여운 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한 마리만 키우자니, 예전에 친구가 수컷 한 마리 키웠다가 발정기 때 스트레스로 죽어버리는 걸 봐버렸으니... 흐음. 뭐니뭐니 해도 '혹여나 잘못 되면 어떻게 감당해.'라는 겁이 많아서 여전히 못 키우는 듯 하다. -_-
* 만화에 있어서 취향이 굳어지고 있다. 음- 데스노트 4권을 보고 든 생각인데, 재미있는 만화지만 더이상 보고 싶지 않아졌다. 헌터헌터를 보면서도 종종 느끼지만. 사람, 혹은 생명을 그렇게 차갑게 대하는 사람들의 얘기는 더이상 잘 끌리지 않는다. 차라리 아예 슬래셔 만화라면 재미있게 보겠는데.. 왠지 데스노트니 헌터헌터 등은 재미있다고 보면서도 씁쓸하다.
* 그러니 내게 남아있는 건 '요츠바랑'!! 4권은 언제 나오려나. ㅠ_ㅠ 최근 2-3 주 동안은 '내 마음 속의 자전거'를 두 세권씩 빌려 읽고 있는데, 이것도 굉장히 재미있다. 딱 맘에 든달까. 읽고 있노라면 '자전거를 사. 이 자전거를 사도록 해. 너를 위해 이런 자전거도 있어.'와 같은 환청이 들려온다는 점만 제외하면.
* 벌써 7월도 1/3이 지났네. 시간 참 빠르기도 하지. 중국 학회가 4주하고 며칠 남았다. 크악. 어느 새... 슬쩍슬쩍 일들 좀 해둬야겠다.
* 우리 집에도 장롱 카메라가 있었다. Yashica 사의 Electro35라는 녀석인데, 일단 필름은 새 걸로 넣어주었다. 배터리도 한 번 갈아주긴 해야 할텐데. 이 '완전 수동' 카메라를 어디에다 써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룰룰룰.
* 죽이 됐든 밥이 됐든 보고서를 끝내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 사진 포함해서 고작 10여쪽 짜리이고, 실제로 써내려간 건 이틀 정도지만, 열흘 이상 맘에 담아두고 끙끙대고 있었걸랑. 그 열흘 동안 계속해서 난잡해졌던 책상을 어제 휙- 정리하고 나니 기분도 상쾌하여라. 수 년-_-동안 끌어온 논문 하나 쓰고 나면 기분이 얼마나 상쾌하려나. 그러려면 열심히 해야 할텐데. 아하하.
* 방심(!)하는 사이에 몸무게가 도로 불어버렸다. 작년에 왕창 쪘다가 올 1월-5월까지 10kg(!)이 빠졌었는데, 7월 현재 다시 5kg 정도가 불어버렸다. 배도 다시 나오고 있다. 빈둥빈둥하는 거 좋아하고, 배도 나왔고, 짖궂고 하니... jopen이 '가필드'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아흑. 가끔 장난으로 '갸르릉 갸르릉'소리를 내긴 하는데... 그렇다고 "줄만 그으면 완전 가필드네~"라는 말을 들을 줄은 몰랐다. 흑. 다시 빼야 할텐데, 어쩔까나 어쩔까나. (가필드의 '필드'에만 키워드 설명이 붙으니 왠지 웃기다.)
* 고양이 하니까 든 생각인데. 요새 다시 '뭔가 키우고 싶어' 병이 도졌다. 나는 고양이가 키우고 싶다. 동생은 차라리 개가 낫지 않겠냐고 한다. 경험도 없는데 괜히 잘못 키우면 어떻게 하나 얘기를 하다보니 햄스터로 결론이 날 뻔 했다. 여기에 jopen은 페릿을 키우고 싶다고 하고. 정작 뭔가를 만지는 걸 두려워하는 나로서는 '에잇, 그럼 구피라도?'하는 식으로 또 빠지곤 한다. 하지만 결론은 무슨 동물이든 간에 부모님께서 반대라는 것이지. 흐흐.
* 사실 햄스터 정도는 어차피 가둬서(이 점이 맘에 안 들기도 하지만) 키우는 것이니 그냥 내 방에 놔둬도 될 것 같긴 한데... 문제는 햄스터는 뭐랄까 정서적 교감이 안 될 것 같달까... 까놓고 말해 멍청하잖앗!! (그러니까 나같은 초보라도 덥썩 노려볼만큼 키우기 쉬운 것이겠지만.) '귀여우니 용서가 된다!'라는 말도 통하지 않는 것이, 나는 햄스터를 한 번도 키운 적이 없지만, 워낙 주변에서 말-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먹이가 부족할 경우 서로 잡아먹는다, 번식력이 어마어마하다-을 많이 들어서, 귀여운 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한 마리만 키우자니, 예전에 친구가 수컷 한 마리 키웠다가 발정기 때 스트레스로 죽어버리는 걸 봐버렸으니... 흐음. 뭐니뭐니 해도 '혹여나 잘못 되면 어떻게 감당해.'라는 겁이 많아서 여전히 못 키우는 듯 하다. -_-
* 만화에 있어서 취향이 굳어지고 있다. 음- 데스노트 4권을 보고 든 생각인데, 재미있는 만화지만 더이상 보고 싶지 않아졌다. 헌터헌터를 보면서도 종종 느끼지만. 사람, 혹은 생명을 그렇게 차갑게 대하는 사람들의 얘기는 더이상 잘 끌리지 않는다. 차라리 아예 슬래셔 만화라면 재미있게 보겠는데.. 왠지 데스노트니 헌터헌터 등은 재미있다고 보면서도 씁쓸하다.
* 그러니 내게 남아있는 건 '요츠바랑'!! 4권은 언제 나오려나. ㅠ_ㅠ 최근 2-3 주 동안은 '내 마음 속의 자전거'를 두 세권씩 빌려 읽고 있는데, 이것도 굉장히 재미있다. 딱 맘에 든달까. 읽고 있노라면 '자전거를 사. 이 자전거를 사도록 해. 너를 위해 이런 자전거도 있어.'와 같은 환청이 들려온다는 점만 제외하면.
* 벌써 7월도 1/3이 지났네. 시간 참 빠르기도 하지. 중국 학회가 4주하고 며칠 남았다. 크악. 어느 새... 슬쩍슬쩍 일들 좀 해둬야겠다.
Response :
0 Trackback
,
2 Comments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788
-
정말 7월도 벌써 그렇게... (ㅠ.ㅠ)
-
그러게나 말이다. 아흑. 자유는 방학이라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