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프랭클린 플래너, 구입 후 7개월이 지난 현재의 실사용례
Posted 2006/01/01 14:05, Filed under: 사용기검색을 통해 제 블로그에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박사과정에 다니는 대학원생이고 은근히 정리하는 걸 좋아해서 일정관리에 예전부터 관심이 많았습니다. (일정관리에 관심이 많다고 해서, 일정관리를 잘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게 큰 문제지요.)
2001년부터인가 Palm PDA를 사용했었고, 그 쪽에서 일정관리를 시작했다가, 프랭클린식 일정관리를 접하게 됐지요. 너무 복잡한 것 같기도 했지만, 제 삶에 쓸만한 부분은 갖다 써보기도 했어요. 손으로 끄적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PDA 외에도 종이수첩을 늘 갖고 다니는 편이었고, 그래서 어느 때부턴가는 보통 노트로 플랭클린식 일정관리를 따라해보기도 했죠. (관련글 : 050319 [생각] 보통 노트로 프랭클린식 일정관리/메모하기 )
그렇게 두 세달을 쓰다가, 몇 가지 불편한 점을 느껴서, 그동안 쓰던 Palm도 처분하고 그냥 플래너에 올인-한 것이 지난 5월의 일이군요. (관련글 :050511 [물건]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다. ) 이후 플래너를 적당히 쓰다가, 전자기기만의 매력을 결국 포기할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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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유용하게 잘 활용하시는 분들이 늘어가긴 하는데, 진입장벽이 높아서(비싸기도 하고 복잡해 보여서...) 자꾸 머뭇머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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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보차원에서 사용기를 쓴 것이지, 추천기를 쓴 것은 아닌데? ^^; 나야 이미 이 쪽으로 넘어와버렸고, 맞춰쓰고 있으니 상관없지만, 다른 방식으로 잘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넘어올 필요는 없지 않을까? (늘 하는 말이지만, PDA나 프랭클린 플래너 없이도, 잘 하는 사람들은 늘 잘 하더라고.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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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저야말로 그냥 다이어리와 다름없이 쓰고 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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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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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는 in회사/out회사 버젼으로 두 권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분리가 필요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영 번거로운 게 제일 문제더라구요. 짬 날때마다 꺼내서 일정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되요.
그건 그렇고 요즘 나오는 예쁘장한 다이어리들은 "오버디자인"된 감이 없잖아 있더군요. 그냥 프리 다이어리를 사서 원하는 스타일대로 그려서 사용하려니 영 귀찮고, 딱 내 스타일의 다이어리는 거의 나오지 않네요. 사용하는 사람의 영역을 좀 많이 남겨두는 디자인이 나오길 기대해 보지만. 쩝쩝쩝..-
분리를 하게 되면 장점도 있지만, 굉장히 번거로워지게 되요. 메모에 관심 많으시면 '메모의 기술'이라는 책 강력추천입니다. ^^;
요새 나오는 다이어리들은 뭐랄까... 각양각색인 것 같기도 하지만, 결국 다들 비슷비슷한 형식인 것 같아요. 저는 예전에는 아예 Nothing Book이라고 백지만 있는 것을 즐겨 사용했었습니다. ^^; 요새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요일 스티커, 월별 스티커 등 자기가 직접 다이어리의 형식을 만들 수 있도록 스티커도 따로 나오던데요. 역시 무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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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다이어리 디자인/제작 모두 제가 하는데요; 맘에 맞는놈을 사러다니느니 지쳐서 제작 맞춤.
-디자인, 종이질감, 크기. 두께..-ㅅ-
한장에 보이는 월별 + 아래는 작은 글씨로 가계부
주별 공부/일/놀이/만남계획
그리고 매일매일 A4 한장에 일주일치 세로로 6am-12pm로 된 계획표를 한글창에서
매일 할일을 아침-저녁 기록 체크합니다.
(1년전 누구랑 몇시에 모먹었는지 추적가능-ㅅ-;)
올해는 대강 칼로리기록 추가. ㅎㅎ
여튼 대학원 생의 수확이라면 생각-계획-실행-반성의
틀은 잡은거지요 ㅎㅎ
실제 크기는 A4 반쪽이고 생각보다 무지 실용적이고
제게 잘 맞아서 좋아요 ㅎㅎ
하지만 예쁜 다이어리를 보면 갖고싶어요 ㅎ-
흑. 역시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는 걸까. 너무 성실하게 잘 하고 있는 거 아니우? 다음에는 사진도 부탁.^^ 도구만 잔뜩 갖춰놓은 채 정작 삶은 대강대강(?) 살고 있는 내 자신이 부끄럽구만;
참고로 종이에 프린트해서 쓰는 '맞춤형 다이어리'로는 http://www.pocketmod.com/app/index.html 의 것이 꽤 괜찮아보였음 (예전에 락님 블로그에서 봤었음.) 맘에 드는 용지들을 골라서 A4를 한 장 인쇄한 뒤 두 번 자르고 접어서 들고 다니는 수첩이라서, 무슨 마술 부리는 것 같았던 느낌이 들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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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물건들 얘기 참 재미있네요. 그런데 정작 블로그는 클래식으로 업그레이드 안해요? 딴건 몰라도 한글 코딩문제 + 댓글알리미 기능은 끝내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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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물건에 관심이 많아서요. ^^; 클래식 버전이 나온 것은 알고 있는데(좋은 기능들도 많더라고요), 제가 원래 업그레이드를 좀 느리게 하는 편이랍니다. 윈도 XP 처음 나올 때에도 윈도 98을 쓰고 있었고, SP2 나오기 전까지는 거의 윈도 2000을 주로 썼을 정도지요. 클래식 버전도 버그가 많이 잡혔으니 조만간 바꿔보던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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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읽었습니다. 프랭클린플래너를 구입한지 한달이 이제 넘었군요. 12월 테스트로 써보고,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직 위클리콤파스 활용이 잘 안되네요. 님의 글 참고하고 저도 제대로 이용해봐야겠습니다. 또 들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