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상상'

26 POSTS

  1. 2008/07/13 '비서폰'에 대한 아이디어 (2)
  2. 2008/07/09 이런 스킨이었으면 좋겠는데... (5)
  3. 2008/07/05 블리자드에 '지구를 구하자'고 메일을 보냈다 (4)
  4. 2008/06/24 백과 사전 압축판이 있었으면...
  5. 2008/05/30 당신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 티셔츠.
  6. 2008/05/30 장기 티셔츠 3종 세트 (2)
  7. 2008/05/25 지붕을 풀밭으로 만들면?
  8. 2008/05/25 에너지 절약 대책의 출발점
  9. 2008/05/24 아이팟 터치용 To do 프로그램 아이디어. (만들어주실 분??) (2)
  10. 2008/05/24 이런 토이 디지털 카메라 어떠려나. (2)
  11. 2008/04/11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 2 -
  12. 2008/04/11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 1 -
  13. 2008/04/07 텍스트 리더기의 갈 길. RSS 활용 전문 정보기기로?
  14. 2008/04/03 어떤 집에서 살고 싶으세요?
  15. 2008/03/14 mp4 플레이어의 위치, 그리고 잡생각
  16. 2008/02/04 [생각] 있었으면 하는 텍스트큐브 플러그인
  17. 2006/06/10 [생각] 가보고 싶은 나라들
  18. 2006/04/17 [생각] 핸드폰 고르기 참 어렵다. (6)
  19. 2006/01/14 [생각] 서랍달린 식탁 (7)
  20. 2006/01/14 [생각] 직장인용 핸드폰으로 이런 건 어떨까? (아이디어) (20)
  21. 2005/11/06 [생각] 영수증 노트를 만들었다 (2)
  22. 2005/05/21 [수다] 테마별 사진찍기 (5)
  23. 2005/03/19 [생각] 보통 노트로 프랭클린식 일정관리/메모하기
  24. 2005/01/09 개인블로그가 개인'책'이 될 수 있다면. (4)
  25. 2004/12/15 캡슐토이의 재활용 (1)
  26. 2004/07/09 벼룩시장 혹은 garage sale같은 거 있었으면 좋겠다.

'비서폰'에 대한 아이디어

Posted 2008/07/13 15:45, Filed under: 상상

요약: 멀티미디어 기능만 추가할 것이 아니라, 휴대폰을 개인 비서로 쓸 수 있도록 세부 기능을 다듬어보자.

문제제기: 휴대폰 기술의 발전에 따라, 예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기능들, 예를 들어 고화소의 카메라, mp3플레이어, 동영상, TV 등이 휴대폰에 붙고 있지만, 과연 이런 ‘오락’ 기능만 휴대폰에 붙여야 하는 걸까. 결국 이런 오락 기능은 10대 후반-20대 초반에나 의미 있고, 직장인들은 그런 최신 기능들을 제대로 안 쓰는 경우가 더 많다. ‘자기 계발’ 열풍을 휴대폰에 접목시켜, 직장인들이 탐내는 휴대폰을 만들면 어떨까? 이름하여 ‘비서폰’말이다.

개념: ‘비서폰’이라는 말 자체는 예전에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에서 착안했다. 흔히 PDA 폰이라고 하면 이런 저런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동영상도 보고, 인터넷도 되고, 컴퓨터랑 자료 교환도 하는 등 ‘복잡한 고성능’을 떠올리게 되지만, 원래 PDA는 사람들 연락처를 관리하고, 일정을 관리해주는 등 정말 말 그대로 휴대용 개인 전자 비서와 같은 역할을 했다. 휴대폰도 그저 화려한 멀티미디어 도구에 그칠 게 아니라 (훨씬 더 적은 자원으로도) 충실한 비서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능 예시

1. 일정관리: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기능. 대부분의 휴대폰에 약간의 일정 관리 기능은 포함되어 있지만, 전화번호부-일정-할일을 잘 연결해서 제대로 쓸 수 있게 만든다. 이를테면 전화번호부에 있는 사람들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입력해놓으면 달력에서 자동으로 알려준다거나, 특정 행사를 등록하면 연락해야 하는 사람들 전화번호가 뜬다거나 하는 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

2. 할일 목록: 마찬가지로 대부분 휴대폰이 지원하고 있지만, ‘일정’ 및 전화번호부와 연동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다. 해야 할 일의 시간을 넣어두면 마감기간을 알려준다거나 하는 것은 기본.

3. 장기 계획 관리: 연간, 월간 계획을 여러 가지 세울 수 있게 하고, 매주/매달/매년 말에 목록을 보면서 실행 정도를 체크할 수 있게 한다. 그래프로 보여줄 수 있다면 더 좋을 듯.

4. 이들을 깔끔하게 보여주는 메인화면: 아침에 일어나 휴대폰을 열면, 그 날의 시간대별 일정, 할일, 날씨 등을 한 눈에 보여준다.

5. 그 외 자잘한 기능들
* 명언 모음을 메인 화면에 무작위로 띄워준다거나
* 외국어 회화를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게 관련 소프트웨어(특정 시험 대비 영단어 암기장 등)를 넣어주거나, 어학 회사들과 계약을 맺어 매일 한 두 표현씩 소화할 수 있게 해놓는다거나
* mp3 플레이에 찍찍이 기능을 넣어서 외국어 학습에 도움을 준다거나
하면 어떨까나.

ps: 수첩에 오래 묵혀두기 그래서 일단 적었는데, 적고 보니 별로 새로운 게 없다. 핵심은 휴대폰을 ‘소비’의 도구가 아닌 ‘비서’로서 쓸 수 있게 만들어보자는 것. 잘 만들어도 아이폰이나 블랙베리한테는 안 될 것 같지만서도. 정 안 되면 찍찍이 붙여서 외국어 학습 폰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2008/07/13 15:45 2008/07/13 15:45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1546

  1. # rockchalk 2008/07/23 12:32 Delete Reply

    프랭클린 플래너폰이네요. ^^ 무엇보다 액정이 좀 크고 아무래도 입력해야할 일이 많을테니 자판은 쿼티가 좋을 것 같습니다.

    1. Re: # HaraWish 2008/07/23 15:09 Delete

      예전에 PDA도 써보고 플래너도 써보고 해서 그런지, 결국 그 경험들이 나왔나보네요. 네, 액정이 크고 쿼티 자판이어야겠죠. ^^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이런 스킨이었으면 좋겠는데...

Posted 2008/07/09 22:25, Filed under: 상상
일은 많았으나 너무 더워서인지 도무지 집중할 수 없었다. 잠시 블로그 스킨이나 만지면서 놀까하다가 날려먹었다. 급한 대로 다시 또 대충 다운받아서 돌아왔는데... 이것 참 손대기가 어렵다. 머리 속에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하고 형태가 잡혀있는데, 손이 못 따라가니 답답하다. 알바라도 쓰고 싶은 심정. 블로그 스킨 만들면서 알바 찾으면 좀 심하겠지만서도... 만들고 싶은데 못 그러고 있는 것만큼 답답한 게 없다.

그리하여 파워포인트에서 대충 그려본 개념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선은 안 보였으면 하는 부분이다.

1. 기본적으로 1단 스킨
2. 페이지 목록 대신 화면의 좌우를 클릭해서 이전 글/ 다음 글로 이동할 수 있게 한다.
3. 화면 오른쪽 아래에는 일종의 제어판이 레이어로 따라다니는데, +, -를 통해서 글자 크기 조정 가능, 위 아래 화살표로는 화면 맨 위, 맨 아래로 갈 수 있게 한다.
4. 화면 하단에는 아이콘이든 메뉴든 뭔가가 있는데.
5. 첫 아이콘은 홈 아이콘, 블로그 첫 페이지나 홈페이지 첫 화면으로 간다.
6. 물음표는 블로그의 특정글을 링크, 프로필이나 기타 블로그에 대한 정보 설명
7. 마땅한 아이콘이 없어'='로 해둔 건 누르면 화면 절반 정도에 기존 텍스트큐브의 메뉴(달력, 새로 쓴 글, 트랙백, 답글, 태그 등등등)를 레이어로 띄운다.
8. 그 옆의 얽힌 화살표 두 개는 '셔플'. 말 그대로 기존의 글들 중 아무거나 골라 띄워준다.
9. 가장 오른쪽 것은 RSS.
10. 색깔 등은 나중에 쉽게 바꿀 수 있게...

8번을 제외하고는 기술적으로 크게 어려운 것이 없을 것 같은데 (8번은 아마 플러그인을 따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ㄱ-), 나로서는 한동안 공부하기 전에는 무리일 듯. 그냥 '신포도' 삼아 그려본 것이다.

날도 더운데 일이나 해야겠다.

2008/07/09 22:25 2008/07/09 22:25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1540

  1. # hey 2008/07/11 12:10 Delete Reply

    우와.. 최곤데요? 즐겨찾기에 등록해놨습니다. 누가 만들어줄까봐서. ^_^

    1. Re: # HaraWish 2008/07/11 14:31 Delete

      칭찬 감사드려요~ 살짝 mp3플레이어 느낌을 내려고 했달까요. (좌우 클릭이나, 셔플 등등) 셔플 기능만 아니라면, 기술적으로 당장이라도 가능한 것일텐데... 저는 할 줄 모른다는 안타까운 현실. 이젠 좀 진지하게 다시 html을 배워야 할 때인가봐요.

    2. Re: # hey 2008/07/15 00:23 Delete

      미투데이에서 이런 스킨을 추천받았어요.

      http://www.maybehappy.com/

  2. # rockchalk 2008/07/12 22:54 Delete Reply

    저도 깔끔한걸 추구하긴 하는데 1단 스킨은 뭔가 허전하더라고요. ^^; 특히 짧은 글을 썼을 때...

    전 지금 쓰고 있는 스킨 98% 만족합니다. 메뉴가 오른쪽에 있는걸 좋아하는데 왼쪽에 있는것 빼고는 대부분 제가 좋아하는 형태네요. ~

    1. Re: # HaraWish 2008/07/13 15:20 Delete

      확실히 그런 맛이 있긴 하죠. 그런데 짧으면 짧은대로 매력있는 것 같기도 해요. :)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Dear Blizzard

(I send this suggestion letter to the account of the technical support. If you think it's worth to read, forward it to the right person, please.)

Hello, I’m one of the Korean players. I’ve played your game, the Korean edition of ‘World of Warcraft’ for about one year, and I really enjoyed it. Maybe that’s why I wrote the letter of suggestion.

Recently, I read the book, whose title may be translated into “80 people who make a difference in the world”. Unfortunately the book seems to be not available in English yet. But you can learn about their porject in the authors’ website - http://www.80hommes.com . In the book, the authors introduce many people around the world who try to make the world better in education, environment, energy, city traffic, and so on. I was so impressed about their effort and attitude. They don’t sacrifice themselves. Instead, they imagined great ideas, which make the world better and earn the money.

After reading that book, I thought same things can be done in the computer games. And I think your game, the World of Warcraft is very suitable for that. Your game provides the virtual world to players, and players can react with that world. Given proper conditions, players can change the real world by changing the virtual world!!!

For example, you can prepare some quests for players, such as planting trees. In that quest, players have to plant a tree in the specific region. You can also make a good story for that. For example, one druid of Tauren or of Night Elves, need a help from players to making forest. After planting a tree in the virtual world by a player, your company donates small money for planting a tree in the real world. There are a lot of active organizations who need donation, such as ABCP (African Blackwood Conservation Project) - I found this organization in the book.

The advantages of these activities, which combine the virtual world and the real world, listed below.

To the player: He/She can have fun while doing some quests. At the same time he/she can be proud of himself/herself and of the game, because he/she makes the earth better by playing computer game.

To your company, Blizzard: Your company have to donate somewhat, so maybe that can be considered as disadvantageous at first. But your company gains priceless reputation. People will think Blizzard as a social responsible company, which can lead to the ultimate success of your company.

To the Earth: More trees (or whatever), more healthy Earth.

I’m not sure whether your company will accept my suggestion or not. But I think it's worth to consider and it’s a very good chance for doing good thing to the Earth by adding simple content in your game.

Thanks for reading.

Sincerely yours,
Imseong Kang



할 일 내버려두고 또 딴 짓. 4월에 '세상을 바꾸는 대안기업가 80인'을 읽고 했던 생각인데, 일도 안 되는 김에 되는대로 적은 다음에(영어는 아마도 엉망일 듯. 뜻이야 얼추 통하겠지만.) 블리자드에 메일 보내버렸다. 개발팀 이메일을 알 리 없으니, 그냥 기술 지원팀 메일 주소로 보냈다. ㄱ-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와우 내의 퀘스트를 와우 바깥의 실세계와 연결시켜서 지구에 좋은 일 좀 해보자는 것. 위에서 예를 들었지만, 타우렌이나 나이트 엘프의 드루이드들이 '이러저러해서 우리 마을에 숲이 필요하오. 그대는 이 씨앗을 들고 가서 나무 하나 심어주겠소?'라고 퀘스트를 내주면, 플레이어가 쪼르르 가서 나무를 심는다. 그러면 블리자드 측에서 그 나무 하나 당 일정 금액을 실제 지구에 나무심는 NGO(위에 예로 든 아프리카에 흑단나무 심는 단체라던가)들에 기부해서, 정말로 지구에 나무를 심어버리면 어떨까 하는 얘기였다.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재미있을테고, 지구는 당연히 조금이라도 좋아질테고, 블리자드 측에서도 큰 돈 들이지 않고 명성을 쌓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과연 그렇게 할 지는 모르겠다.

물론 내가 보낸 메일은 왠지 스팸함에서 뒹굴 것 같다만;;;

ps : 으악. 오타 발견. 오타 때문에 워드에서 쓴 다음에 메일 보내는 페이지로 옮겼고, 읽어보면서 한 두 단어 고쳤는데, 거기에서 오타가 나다니...porject가 뭐니... ㅠ_ㅠ


2008/07/05 19:59 2008/07/05 19:59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1538

  1. # rockchalk 2008/07/09 00:24 Delete Reply

    훌륭한 의견입니다. 마지막 오타는 블리자드에서 애교로 봐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1. Re: # HaraWish 2008/07/09 15:30 Delete

      그냥 책읽고 생각한 것이라 어떨지 모르겠어요. 회사 측에서 갖는 이점이 '기업 이미지 제고'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2. # 떼루  2008/07/09 13:31 Delete Reply

    와우를 즐기는 제가 생각하기에도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블리자드에서 받아들인다면 정말 신선한 캠페인이 될듯... ^^

    1. Re: # HaraWish 2008/07/09 15:31 Delete

      저도 와우를 하고 있으니까요. ^^ (비록 1년이 지나도록 만랩을 못 찍었지만...) 블리자드가 받아들이고 자시고를 떠나서, 개발팀이나 기획팀으로 메일이 갈런지 모르겠네요. 메일 주소를 못 찾아서 그냥 기술 지원팀으로 보냈으니까요. ㄱ-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백과 사전 압축판이 있었으면...

Posted 2008/06/24 17:58, Filed under: 상상
아이포드 터치 해킹 이후, weDict를 설치해 이런 저런 사전들을 둘러보곤 하는데, 그 중 브리태니커 콘사이스가 꽤 재미있다. 한 권 분량으로 압축시켜놓은 이 백과사전은 분량이 적다 보니 없는 항목들도 많다. 하지만, 가끔 애매하게 알고 있던 단어들(예: nation, state, earth, life 등)을 찾아서 정갈하게 정리된 뜻을 읽으면서 개념을 새로 잡는 재미가 꽤 쏠쏠하다.

브리태니커 쪽에서 번역해서 내놓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사전이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매체에 빈번하게 실린 단어들을 위주로 선정하되, 아주 최신 단어라기보다는 기본 개념에 가까운 단어들을 뽑아서 항목 별로 간결한 설명을 붙이는 것이다. 대략 정치, 사회, 문학, 과학 일반에 걸친 단어들이면 좋겠는데…

모든 항목을 다루지 않더라도(사실 백과사전에는 잘 안 쓰는 것도 길게 설명되어 있곤 하니까) 상식 수준에서 필요하다 싶은 단어들을 제대로 추려내고, 기존 총서 시리즈들과는 달리 각각의 항목들에 대해 문고판 한 쪽 정도로 ‘한 입에 먹기 딱 알맞은 길이로’ 압축해서 설명을 싣는 것이다. 지면에 여유가 있다면 더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찾아볼 책이나 자료들을 제시해줘도 좋겠지만, 없어도 괜찮을 듯 하고.

핵심은 단어 선정과 서술에 있어서 어떻게 (되도록)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과, 어떻게 하면 대통령제, 신자유주의, 지속가능한 개발, 진화 등의 개념들을 한 쪽에 정갈하게 차려낼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려나.

꽤 어려운 작업이겠지만 이미 그런 책들이 많이 나왔을 것 같아 찾아보니 개념어 사전 정도가 좀 비슷해 보여서 일단 사봤다. 시사용어 사전이니 그 외 작은 사전들이 많긴 하던데 내가 바라는 사전인지는 잘 모르겠다.

혹시 이런 비슷한 책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2008/06/24 17:58 2008/06/24 17:58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1520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당신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 티셔츠.

Posted 2008/05/30 23:15, Filed under: 상상
아래 글 쓰고 나서 끄적끄적 해봤다. 응급상황시 심폐소생술은 아주 중요하다. 생명과 직결되는 한편, 뇌사 여부는 심폐소생술이 좌지우지하는 상황. 그래서 외국에서는 심폐소생술을 기본 교양처럼 여긴다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그리 많이 퍼진 것 같지는 않더라. 대부분은 어디를 어떻게 몇 번이나 눌러야 하는지도 잘 모를 것이다. 나는 한 번 교육을 받았었는데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인터넷 좀 뒤져봤다.

그래서,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사람(노인?)이나 환경(바닷가? 운동경기장?)의 경우 심폐소생술하는 방법을 적은 설명서 티셔츠를 받쳐 입고 다니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상황 자체가 급하고(급한 데 글씨 빽빽한 것 읽을 정신 없겠지.), 몇몇 자세가 중요한만큼 만화 형식으로 과정을 나타내는 게 제일 효율적일 것이다.

다음은 마우스로 대충 그려본 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실제로 만든다면 많이 다듬어야겠지만. 대략의 과정을 나타내면

a. 사람이 쓰러지면, 주위 사람을 일단 불러 그 사람에게는 119에 전화하게 하고 자신은 이 사람의 어깨를 치며 의식을 확인. 의식이 없으면 자신의 신분을 얘기하고 심폐소생술을 하겠다고 말한다. (이게 외국에서는 개인의 신념때문에 심폐소생술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밝혀야 한단다.)

b. 사람의 자세를 똑바로 하고

c. 머리 젖히고 턱을 당겨 기도를 확보

d. 호흡, 맥박 여부를 보고 듣고 느낀다

e. 호흡없으면 인공호흡 2회 후 다시 d로 여전히 호흡, 맥박 없으면 f로.

f. 적절한 위치(빨간 하트로 제대로 표시)를 두 손은 깍지를 끼고 손가락은 하늘로 향한 채 (손가락으로 압박하면 오히려 멍들거나 뼈가 부러지거나 등등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 손바닥 아래 부분으로 꾹꾹 누른다. 회수랑 시간은 저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대략 2초에 3회 압박하는 느낌으로 한 10초 정도, 그러니까 15회 정도 압박 후 다시 d로 가서 확인. 응급차가 올 때까지 혹은 환자가 의식을 회복할 때까지 d-e-f를 무한 반복한다.

그럭저럭 괜찮지 않을까나.

2008/05/30 23:15 2008/05/30 23:15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1488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장기 티셔츠 3종 세트

Posted 2008/05/30 22:04, Filed under: 상상
시작은 색시 때문이었다. 위가 안 좋으면서 늘 무심결에 커피를 마시고 밤에 괴로워하는 색시를 보니 티셔츠에 구멍뚫린 위를 그려주고 '커피 금지'라고 써붙여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다가 재미있어서 몇 개 더 그려봤다. 이른바 장기 3종 세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래처럼 응용해볼 수 있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미로 해봤는데 나름 괜찮을 지도? 누가 좀 더 다듬어 주시면 티셔츠 만들러 갈 지도 몰라요. 훗훗. ㄱ-

ps : 심폐소생술용 티셔츠도 괜찮을 것 같다. 보통 어디를 어떻게 눌러야 하는지 모르는데, 티셔츠에 1. 똑바로 눕히고 2. 기도를 확보하고 ~~~ 하는 식으로 절차를 쓰고 눌러야 하는 부분에 표시를 해두는 것이지. 이것도 만들어볼까나.




2008/05/30 22:04 2008/05/30 22:04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1487

  1. # danew  2008/05/31 09:45 Delete Reply

    외국의 금연 공익광고에 나오는 폐 사진같은 걸로 컬러 인쇄한 티셔츠는 재미도 있고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문 티셔츠 인터넷쇼핑몰들도 있으니, 고해상도 사진만 있으면 되겠네요. ^^

    1. Re: # HaraWish 2008/06/01 13:11 Delete

      하핫 그러게요. 사실 이 그림들은 '나 어디가 안 좋으니 나한테 이런 거 권하지 마세요.'라고 써붙이는 게 재미있을 거 같아서 그려봤어요.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지붕을 풀밭으로 만들면?

Posted 2008/05/25 02:51, Filed under: 상상
요약: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녹지 확보는 필수이다. 대도시에서 건물 지붕을 풀밭으로 만들어 아쉬운대로 녹지를 확보하면 어떨까.

바로 전 글에서 적었지만, '어떻게 하면 도시를 덜 덥게 만들어 여름철 에너지 사용을 줄일까'에서 출발, 에너지 절약 대책을 생각해보기로 했다.

나도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이면 굉장히 괴롭다. 집에서는 선풍기만으로 버티는데 훅훅 올라오는 더위에 맞서기 힘들 때가 많아, 시원한 바람 한 줄기가 그리워지곤 한다. 열대야라도 발생하면 정말 항복이라도 하고 싶고 말이다.

그럼 여름철에 도시가 더운 이유는 뭘까. 언론에 몇 년째 소개되는 열섬 현상 때문인데, 우리말 위키백과의 페이지영어 위키피디아의 자료를 좀 옮겨놨었는데 그걸 토대로 정리해보면.

교외 지역에 비해 도시 지역이 눈에 띌 정도로 온도가 높은 것을 도시 열섬 현상이라고 한다.

원인은 크게
* 도시를 구성하는 주요 건축재의 열적 특성, 표면반사도 등이 늘어나 태양열 흡수가 잘 됨.
* 녹지 부족가 부족해서 증발산 작용을 통한 냉각효과가 줄어듬
* 빌딩이 높아지면서 표면적이 늘어났고, 따라서 햇빛 반사/흡수하는 면적이 증가하고, 도시 전체의 열흡수율도 증가
* 빌딩이 바람을 막아 대류현상에 의한 냉각화를 막음.
* 에어컨 사용, 공장 가동 등의 잉여 열 발생.
* 대기 오염 때문에 열흡수율 증가.
로 나눌 수 있다.

한 마디로 자연의 숲이 콘크리트 숲으로 바뀌면서 벌어진 일이라는 건데. 그렇다면 이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것도 원론적으로는 간단하다. 도시에 녹지를 많이 만들면 된다. (더불어 빌딩의 배치나 구조를 바꿔 열효율을 떨어뜨리고, 대류 현상을 쉽게 만드는 방법도 고민해봐야겠지만, 이번 글에서는 통과.) 열흡수율도 떨어질 것이고 식물의 증발산 작용으로 조금이나 시원해질 수 있을 것이며, 대기 오염을 해결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다시 ‘어떻게?’라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녹지 좋은 것은 알지만 고도로 개발된 대도시에 녹지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니까.

그렇다면…

건물의 옥상에 만들면 어떨까?

아, 물론 요새 옥상에 나무 심은 건물들 많고, 일부 빌딩들은 옥상에 정원을 짓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비용(구입비, 관리비)이 너무 많이 드니까,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지.

모판 같은 판을 태양열 지붕처럼 옥상 위에 올려버리면 어떨까? 건물 하중도 생각해야 하니 토양은 수 cm정도로 하고, 식물은 뿌리가 깊지 않아도 되는 한해살이, 여러해살이 풀 위주로 골라서, 그것도 물을 따로 잘 안 줘도 되면서 광합성 및 증산작용이 강한 품종 위주로 골라서 최대한 초기 구입비 및 유지비를 줄이는 것이다. 모판처럼 만들어서 건물의 옥상을 덮는 걸로 관리는 없다고 치면 초기 구입비용만 드는 건데, 정부가 풀 지붕 만드는 건물주들에게 혜택을 몇 가지 주는 식으로 유인한다거나 하면 어떠려나.

효과가 어느 정도일 지는 모르겠다. 건물 전체에서 흡수/방출하는 열에 비하면 옥상에 작게 펼쳐져 있는 풀밭은 큰 효과가 없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에 서울시 건물의 1/10 정도에라도 할 수 있다면 눈에 띄는 큰 효과가 있지는 않을까. 조금이라도 열섬 현상이 완화된다면 약간이나마 냉방 에너지가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

당장 녹지를 확보하는 게 힘들다면 효과가 아주 작다 할지라도 이런 식으로 풀밭 지붕이라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사실 예전에 여기까지 생각한 뒤에 열섬 현상을 위키에서 찾다보니 '녹색 지붕(green roof)'이라는 게 있었다. 우리말로는 '옥상 정원'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 듯. 역시 다들 떠올리는 게 거기에서 거기인 건가 싶어 살짝 낙담도 했다. 하지만 모판 형식으로 가장 걸림돌일 비용 문제를 해결한다면, 그리고 효과를 입증해낼 수 있다면, 그도 아니면 그저 보기에 좋다라는 호감이라도 이끌어낼 수 있다면, 어느 정도 해볼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으로 서울 가산 디지털 단지 부근의 위성지도. 2006년 1월의 모습이라는데, 녹지가 없긴 정말 없구나. 이 지붕들만 푸르게 되어도 뭔가 변화가 생길 수 있지 않을까.

ps: 적고 나서 생각해보니, 건물주가 풀밭 지붕을 만들어 얻는 이득이 없다. 이 부분을 또 생각해봐야 할 듯.
2008/05/25 02:51 2008/05/25 02:51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1482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에너지 절약 대책의 출발점

Posted 2008/05/25 01:32, Filed under: 상상
요약: 에너지 절약 대책은 에너지 사용 규제가 아니라 에너지를 덜 사용해도 되는 조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사실 아직 뭔가를 얘기할 만큼 여물지는 못한 얘기지만, 요새 틈틈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출발점 정도는 잡아두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정리해 본다.

생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지난 4월 말,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 발표였다. '모든 건물의 실내 냉난방 온도를 제한하고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라는 정책은 당연히 실현가능성도 문제되었고,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그 결과 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그랬던 것처럼 모든 것은 오해였다고 발표하고 빠졌고, 이명박 대통령은 교회 장로 출신답게 "에너지 절약, 종교단체가 나서달라"고 하면서 국민 의식의 차원으로 문제를 끌고 나갔다. 국민들을 무지몽매하여 말씀을 들어 교화되어야 할 대상으로 보는 부분에도 할 말이 굉장히 많지만, 이 글의 논점이 아니므로 일단 이 정도에서 줄이고,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가보면…

규제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정책에 반대했을 뿐이지,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라는 대전제에는 반대하는 사람이 적을 것이다. 당장 원유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 단가가 올랐고, 그에 따라 전체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고, 근본적으로 지구 상에서 화석 에너지는 유한하며 현재처럼 화석 에너지를 사용하면 지구 온난화도 가속화될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어떻게 절약할 수 있느냐.'하는 부분이 문제이다. 우리는 에너지를 필요할 때마다 쓰는 것에 익숙해져 있고 아무리 의식이 높아진다 해도 정작 내가 불편하다면 선뜻 발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여름철 에너지 사용에 대해 얘기하자면, 냉방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냉방을 왜 해야 할까. 더우니까. 에어컨을 안 틀어도 견딜만하다면 누가 돈을 내고 에어컨을 틀겠냔 말이다.

그럼 여름철 에너지에 관해서 진정한 에너지 절약 대책은 '니들, 에어컨 틀지 마라. 많이 틀면 과태료 물릴 거야.'가 아니라 에어컨을 덜 틀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어떻게? 그 부분은 다음 글과 앞으로 계속 고민해봐야지.

그러니까 '어떻게 하면 도시를 덜 덥게 만들어 여름철 에너지 사용을 줄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보려고 한다.

전공 분야도 아니고 많이 알고 있던 분야도 아닌지라 처음 나오는 아이디어들은 다들 이미 알고있거나 좀 웃기는 수준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시작점으로 놓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람들 생각이 모이다 보면 정말 좋은 생각도 나올 수 있을 테니까.

2008/05/25 01:32 2008/05/25 01:32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1481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요약: 아이포드 터치용으로 4분면 형태로 할 일들을 나눠 각자의 진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할 일 목록'(To do list)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포드 터치 며칠 전에 손에 넣었는데, 아주 맘에 든다. 그 동안 ‘아, 이런 게 저렇게 되었으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모두 되어 있는데다가, 생각을 못한 곳에서 꼼꼼히 신경 쓴 조작방식(이를 테면 메모할 때 오래 터치하고 있으면 해당 부분에 돋보기가 떠서 좀 더 세밀하게 커서를 이동할 수 있는 것 등)이 나를 즐겁게 해준다.

게다가 해킹을 한 뒤로 말 그대로 새 세상이 열렸는데, 이건 완전 PDA가 아닌가. 이것 저것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아보고, 쓰면서 감탄하는 지난 며칠이었다.

그런데 아직 내가 제대로 안 찾아본 것인지는 몰라도 To do 프로그램들은 성에 안 차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래서 내 머리 속에 있는 걸 일단 끄집어내봤다. 굳이 아이포드 터치가 아니더라도 터치로 조작하는 방식의 기기라면 대충 적용가능 할지도…

일단 큰 골자는 내가 수첩에다 쓰는 to do 방식을 전자기기에서 해내는 것이다. 나는 프랭클린 코비의 4분면 방식에 따라 할 일들을 네 개의 영역에 나눠 넣어 중요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코비의 4분면 방식은 간단하게 모든 할 일들을 ‘중요하고 급한 일’,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로 분류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의외로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 혹은 중요하지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에 시간을 쏟게 되는데 (물론 나도 포함.), 코비의 방식으로 일을 나누면 가장 중요한 제 2영역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일종의 자기계발)을 계속 보면서 실천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대충 만들어 본 그림으로 나타내보면 다음과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왼쪽이 메인 화면, 각 항목을 누르면 오른쪽의 상세 정보로 이동.

* "+"를 누르면 새로운 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 상황의 변화에 따라 각 할 일들을 4분면의 어디로든 터치로 끌어 이동할 수 있다. 이를테면 '머리깎기'가 당장은 급하지 않아서 4영역에 있지만, 미루다가 좀 더 길어지면 '머리깎기'를 끌어서 왼쪽의 3영역으로 옮기는 방식. 할 일을 마쳤으면 상단 오른쪽의 휴지통('v'로 표시된 파란 네모, 대충 하느라 휴지통 아이콘 찾지 못했음.)로 끌어서 제거.

* 두 번째 핵심은 각 할 일들을 세분화시켜서 그 진척도를 나타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할 일을 크게 잡아 놓으면 절대 안 하게 되기 때문에 잘게 나눠서 하나씩 척척 해낼 수 있게 해야 한다. 왼쪽 그림에서 몇몇 할 일들에는 할 일 옆에 네모들이 있는데, 그게 바로 그 진척도. 각 할 일을 클릭하면 뜨는 상세 정보에서는 큰 할 일들을 몇 가지 작은 할 일로 나눌 수 있다. 보통 3개로 나누는 것이 적당하기 때문에 그냥 고정해도 문제없을 듯.

* 처음의 Begin it 부분에는 다짐이나 자신이 좋아할 수 있는 경구를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 긴 문장을 넣으면 스크롤 되어도 좋고. 내 경우 괴테의 "Whatever you can do or dream you can, BEGIN IT, Boldness has genius, power, and magic in it."에서 Begin it을 따온 것이다.

* 색깔은 최대한 한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검은 색 빼고는 빨간 색, 파란 색이면 충분. 마감기한을 넘긴 것은 빨간 색, 마감기한이 하루 혹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것을 파란 색으로 표시해주면 충분하지 않을까.

* 내가 필요한 대로 꾸며봤으니 내가 쓰기에는 최적일텐데,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To do list 해주는 프로그램들에서 은근히 맘에 드는 것 찾기 힘들다.

이런 거 혹시 만들어 주실 분 없나요. 좀 더 세부적인 아이디어도 있어요. 프로그래밍은 전혀 할 줄 모르는지라...
2008/05/24 21:37 2008/05/24 21:37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1479

  1. # rockchalk 2008/06/09 20:40 Delete Reply

    좋은 아이디어신거 같습니다. 전 터치 쓴지 꽤 됐는데 그냥 음악만 듣네요. ^^ 가끔 동영상 보고요. 튜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어서 그 외 다른건 별루 시도를 해보질 않았는데 왠지 기기를 50%도 활용 못하는거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ㅋ

    1. Re: # HaraWish 2008/06/09 23:46 Delete

      저는 다른 음악기기가 있어서 터치로는 아직 음악을 한 번도 안 들었네요. 제일 많이 쓰는 건 인터넷이고요. 저도 해킹에 대해서 다소 거부감이 좀 있었고, 사실 하면서도 굉장히 귀찮고 막막하고 했는데, 막상 하고 나니 다른 분들 말처럼 '새 세상'이 열리더라고요. ^^; 예전에 PDA를 쓰던 버릇이 남아서 더 빨리 적응하는 것인지도 모르겠고요.

      기기 활용도는 결국 개인 몫이라고 생각해요. 특정 기기로 이런 저런 그런 일을 할 수 있다고 해도 사용자가 별로 안 쓰는 기능까지 굳이 스트레스받아가며(제가 그럽니다. ^^) 찾아 쓸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만족하게 쓰고 계시면 그걸로 된 거죠 뭐. :)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이런 토이 디지털 카메라 어떠려나.

Posted 2008/05/24 19:32, Filed under: 상상
요약: 액정없이 프레임만 있는 토이 디카는 어떨까?

언젠가 떠올랐던 건데, 연필로 대충 그려서 올리고 머리에서 털어내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종의 작은 액자 모양의 카메라랄까. 액정이 있어야 할 곳이 뻥 뚫려 있는 것이다. 액정 없고, 그 외 조작장치도 없다. 당연히 줌도 없다. 배터리나 메모리 저장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해보지 않았는데, 그냥 크래들 같은 거 하나 만들어서 충전 및 싱크를... -_- 그냥 어딘가에 악세사리처럼 걸고 다니다가 좋은 장면이 있으면 꺼내서 마치 손가락들로 프레임 잡아보듯이, 저거 들고 앞으로 뒤로 몇 걸음 왔다 갔다 하다가 그냥 찍는 것이다. 확인이야 나중에 컴퓨터에서 옮겨서 하면 된다.

3D 모델링이라도 했으면 '컨셉 디자인이오.'라고 우겨볼 수 있었을까? 연필로 대충 그려서 스캔한 것이기 때문에 '상상' 정도로 남겨두자.

2008/05/24 19:32 2008/05/24 19:32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1478

  1. # ㅇㅅㅇㄷ 2008/05/24 20:21 Delete Reply

    웹질하다 비슷한걸 본 기억이... 검색하니 이런건 나오네요.
    http://www.buystuffontheweb.com/shop/im ··· era-.jpg

    1. Re: # HaraWish 2008/05/24 21:45 Delete

      요새 맨날 드는 생각인데 결국 다들 생각이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이런 거 있나' 싶어서 뒤져보면 이미 비슷하게 만들어진 게 있기도 하고 말예요. ^^

      링크는... 자동차 번호판용 프레임에 카메라를 붙여놓은 거네요? 후방 감시용인가. ㄱ-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 2 -

Posted 2008/04/11 11:49, Filed under: 상상
관련글: 어떤 집에서 살고 싶으세요?
관련글: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 1 -

여전히 졸린 탓에 이어서 써보기로 했다. 사람마다 필요한 공간이 다르기 때문에, 혼자 사는 집이 아닌 이상, 집에는 각 가족들의 목소리가 들어가야 할 것이다. 아~주 운이 좋아서 나중에 정말로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짓게 되는 날이 온다면, 아마 그 때쯤에는 식구가 좀 더 많을 것이다. 부모님도 한 집에서 사실 것 같고, 아이들도 있을 테고, 하지만 각자의 목소리는 그 때 또 취합하기로 하고, 일단은 지금 우리 부부가 생각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적어두려 한다.

먼저 집의 위치. 일단 공기 좋고, 되도록 햇볕을 많이 받을 수 있고, 덤으로 경치까지 좋았으면 한다. 색시의 경우 ‘환상의 커플’에 나오는 장철수네 집처럼 바다가 보이는 집도 좋을 것 같다고 하는데, 나나 색시나 도시 생활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가능하다면 한적한 곳도 괜찮을 것 같다. 다만 이 경우 늘 따라다니는 직장, 의료시설, 교육시설의 문제가 있는데… 뭐 일단 생각이야 자유니깐.

집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은 좀 전의 글에서 적었으니, 이를 제외한 전체적인 모습을 좀 더 그려보자면…

마당이 있었으면 좋겠다. 색시는 토끼와 고양이를 풀어 기르고 싶다고 한다. 고양이가 실외 생활을 좋아할 지, 그리고 과연 토끼와 고양이가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마당은 나도 찬성. 덧붙이자면 적당히 큰 잎사귀 넓은 나무도 한 그루 있었으면 좋겠다. 에, 그리고 내 경우에는 내가 농구를 못할 나이라 할 지라도 반코트 규격의 우레탄 농구 코트가 있었음 좋겠다. 아이들 보고 놀라고 하거나 아님 동네 애들 뛰게 해서 팀을 꾸리거나. ㄱ- 집 외에 창고, 작업실 등의 역할을 할 헛간 같은 것도 하나 있었음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집 한 구석에 유리온실*_*이 붙어 있었으면 좋겠다. 으흐흐. 죄다 키워줄 테다!

이제 집 안으로 들어오면, 여기서도 원칙이 있는데 ‘집의 기능(보온 및 보냉)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최대로 빛이 들어오게 할 것’ 그리고 ‘모든 계단과 턱을 없애고 필요한 경우 나선형 빗면 등으로 대체할 것’ 정도이다.

침실은 아침에 햇볕이 잘 들었으면 좋겠고, 너무 습하면 안 되겠지만, 최대한 덜 건조했으면 좋겠다. 일하는 공간은 빛이 많이 들어오면서 경치가 좋으면 좋겠다. 한 면 전체가 유리였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거실은 TV를 빼고 거의 전면을 서재로 돌리면서, 한 면 정도는 어항-_-v에 할애할 수 있으면 좋겠다. TV나 기타 전자기기들은 지하의 AV 룸으로 간다. 사실 크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데, 그냥 바깥으로 소리가 안 새나가는 지하실 정도는 있으면 괜찮을 것 같다.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면, 거기가 영화를 보기 가장 좋은 곳 아니려나. 혹여나 나중에 누군가 밴드를 하고 싶다고 해도 연습을 할 수 있겠지.

대부분의 가구는 잘 드러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깔끔하게 벽만 있는 것 같지만, 막상 필요할 때는 어디선가 슥슥 나타나는 느낌이랄까. 책장을 옆으로 밀면 그 뒤로 비밀통로가 열린다거나 하는 것도 아주 재미있을 것 같다.

쓰고 보니 아직 구체적이지 못한 부분도 있는데, 뭐 꿈이야 꾸면 꿀수록 구체적이 될 테니 걱정할 필요까지야 없겠다. 그나저나 과연 내가 이런 집을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오긴 오려나. 열심히 살다 보면 오려나?

2008/04/11 11:49 2008/04/11 11:49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1451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이런 집에서 살고 싶다 - 1 -

Posted 2008/04/11 09:58, Filed under: 상상
관련글: 어떤 집에서 살고 싶으세요?

난데없이 일찍 일어난 탓에 쏟아지는 아침잠을 깨볼까 싶어서 잠깐 적는 글. 나중에 더 적을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은 살고 싶은 집의 ‘기술적인 측면’을 간단히 적어본다.

‘기술’이라고 하니 엄청 거창해 보이는데, 사실 단순하다.

집이 있는 곳의 기후에 잘 맞춰져 설계한 집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별도의 냉난방 설비 없이도 (물론 겨울에는 뭐라도 필요하겠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최대한 따뜻할 수 있는 집이었으면 좋겠다. 겉모습이 굳이 한옥일 필요는 없겠지만, 수백 년 동안 우리나라 기후에 맞춰 최적화된 아이디어를 따오는 건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햇볕을 가려주는 동시에 보온/보냉 역할을 해준다는 처마 같은 것? 온돌도 마음에 들고 여름의 대청 마루는 정말 매력적인데 이걸 잘 조화시켜봤으면 좋겠다. 특히 나나 색시나 둘 다 비염이 좀 있어서 건조한 곳에서 괴로워하게 되는데, 이것도 어떻게 잘 해결해봤으면…

그리고 태양열을 적극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난방은 물론 전력도 어느 정도 나왔으면 좋겠다.  요새 태양열 관련 효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도해보고 싶다.

그리고 물도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설비를 만들고 싶다. 일단 중수도를 설치해서 설거지물, 샤워물, 세탁하고 남은 물 등을 변기 물로 사용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재활용하고 싶다. 어항 물을 화분 물로 돌린다거나 하는 것도 좋을 듯 하고. 빗물받이 통도 만들어서 화분 물로 쓴다거나 하는 것도 해보고 싶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설비해서 관리비를 최대한 줄이면서 에너지도 최대한 적게 쓰는 집이랄까.

집 내부에 대한 생각은 다음에 또 생각나면 차차…

2008/04/11 09:58 2008/04/11 09:58

Trackback URL : http://www.haralab.net/tt2/trackback/1450

Leave a comment
[로그인][오픈아이디란?]

[관련기사] http://www.itviewpoint.com/52486

최근 RSS(혹은 xml)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이미 업계에서는 다들 검토해봤겠지만, 나야 뭐 혼자 상상이니. ^^) RSS의 특징이라면, 무엇보다 ‘내용’과 ‘형식’의 분리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비유하자면 ‘요리’와 ‘접시’랄까? 어떤 사람에게 음식을 대접하려면 요리를 해서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을 접시에 담아 내놓아야 하는데,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어떤 사람들은 음식은 정말 잘 만드는데, 그걸 담을 그릇 혹은 배달할 오토바이가 없다. 반면 어떤 사람들은 그릇 뿐만 아니라 배달망까지 갖추고 있는데, 정작 거기에 담을 음식이 없다. 여기에서 음식 만드는 사람과 그릇 쥐어주는 사람이 손을 잡으면 문제가 해결된다.

뜬금없어 보이는 얘기지만, 이 비유를 다시 최근의 휴대 전자기기들에 돌려보면 이해가 쉽다. 닌텐도 DS처럼 음식과 그릇 모두를 잘 만들어내는 장인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음식과 그릇을 만드는 사람들이 분리되어 있다.

가수들은 노래를 만들고, 소비자들에게는 mp3플레이어가 있다.
방송국 및 영화사에서 영상을 만들고, 소비자들에게는 PMP가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활발하게 커왔던 분야이기 때문에 음악이나 동영상의 경우 기기를 구입한 뒤에 그 기기에 담을 ‘음식’을 구하기가 무척 쉽다. 초반에는 이것도 불법 경로만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런 저런 합법적인 방법들이 생겨났고, 저작권자-중계자-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방식들이 도입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텍스트 리더기의 경우는 이 관계가 굉장히 애매하다. 웬만한 mp3플레이어나 PMP들은 텍스트 리더 기능을 지원하지만, 기기에 텍스트를 채워 넣는 것은 사용자의 몫이다. 불법이든 뭐든 사용자가 알아서 구해 넣어야 한다. 따라서 활용도도 낮고 어디까지나 부가 기능 정도로 치부된다. 그렇다고 누트 등의 이북 전용 리더가 상황이 좋은 것도 아니다. 상대적으로 빈약한(?) 기능에 비해 기기 값은 비싸고, 여기에 합법적인 전용 이북은 종이 책에 비해 가격적으로 장점이 없으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용뿐만 아니라 만지고 꽂아둘 수 있는 책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이런 이북 리더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렇다면 결과적으로 텍스트 리더기는 결국 계륵에 불과한 것이냐.’라고 결론 내릴 수 있겠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